윤상현의원이 11일 이전 단일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의원 20명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 한덕수 후보로 추대하여 기호3번을 만들고 이낙연 등 범민주계와 단일화한 후 당 대 당으로 단일화 매듭짓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대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약 20명이 탈당해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이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당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가 후보 등록 마감 시각인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지기 어렵게 되자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의원은 “의원들 한 20명 정도만 바깥으로 가면 기호 3번은 될 수 있으니까 거기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범 민주계 인사와의 단일화를 도모한 후 정당 간 단일화로 김 후보와의 단일화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의원은 “후보자 동의 없는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정당성 원칙을 훼손하고 당내 민주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법정 공방이 벌어지면 당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다.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라 지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의원의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문수·한덕수는 단일화 제비뽑기로 하라! (0) | 2025.05.10 |
---|---|
이재명이 사법부의 총부리가 자신에게 향하면 고쳐야 한다고 했다. (0) | 2025.05.10 |
김문수·한덕수 두 분은 단일화 협상에서 한가하게 네 탓만 하며 왜 만나십니까? (0) | 2025.05.09 |
국힘 당원과 국민에게 실망만 주는 후보 단일화 왜 추진하는가? (0) | 2025.05.09 |
이재명이 한 입으로 두 말하는 대표적 인물인데 나라 통치를 맡길 수 있나? (1)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