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尹 대통령이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 이해하지만 평화적인 방법 당부했다.

도형 김민상 2025. 1.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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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은 19일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당부드린다는 입장을 표했다. 비폭력평화적시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잘못하면 좋은 분위기를 넘겨 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당부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18∼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당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인 불법 폭력 점거 시위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며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 하시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이러한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