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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부동산 불법당이라 해야 맞겠다.

도형 김민상 2024. 3.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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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부동산 불법당이라 해야겠다. 양문석 안산갑은 아파트를 매입하고 8개월 후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주택을 담보로 사업자대출을 받았는데 딸은 대출받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공영운 화성을은 아들에 부담보 증여를 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대학생 딸을 동원해 11억원 규모의 대출을 불법으로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의혹의 장본인인 딸 양씨가 과거 블로그에 “엄마아빠 잘 만난 복도 누리고 싶었다”는 글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네이버 블로그 등에 따르면, 딸 양씨는 자기 블로그에 2021년 10월 어학연수차 캐나다로 출국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벤쿠버 주간일기’라는 명패를 달아 올렸다. 11월초부터는 현지 생활을 담은 글을 썼다.

 

특히 양씨는 캐나다 출국 직전, 유학 생활을 앞둔 소회를 블로그에 글로 써 남기기도 했다. 그는 “다른 애들이 겪지 못하는 (유학) 특권이 탐났다” “속물이고 캥거루족인 나는 엄마·아빠 잘 만난 복도 누리고 싶었다”고 적어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는 29일 아파트 구매 당시 20대 대학생인 딸 명의로 받은 대출 11억원을 동원한 것에 대해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저녁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앞 유세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안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들의 '부동산 리스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와 공영운 후보(경기 화성을)가 부동산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당 지도부가 이들의 처리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29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좋은 흐름에서 반격을 당하는 상황이라 흐름을 하루 정도는 봐야 한다는 게 컨트롤 타워의 생각"이라며 "선거는 하루에도 흐름이 수차례 바뀔 수 있고, 사안이 다르기에 너무 늦지는 않게 (양 후보와 공 후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돌파를 할지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는 2021년 아파트를 매입하고 8개월 후 20대 대학생 자녀 이름으로 11억 원을 대출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통해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었다. 양 후보는 딸의 명의로 새마을금고에 주택을 담보로 한 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생이던 딸을 사업자로 내세워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태다.
 
여기에 공 후보는 20대 아들에게 시가 30억 원 상당의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 후보는 2017년 서울 성수동의 115㎡(35평) 규모 다가구주택을 11억8000만 원에 사들인 뒤 2021년 4월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했다. 해당 주택은 현재 시세 30억 원 가량이다. 공 후보가 증여를 하고 하루 뒤(4월 27일) 성수동에서는 실거주하지 않을 집을 부담부증여로 받는 행위가 금지됐다.
 
민주당 수도권 후보들은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민감할 수 있는 부동산 이슈가 터져나오면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을 뛰는 후보와 캠프의 전언이다.
 
인천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 캠프 소속의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어제, 오늘 하루종일 부동산 논란 이야기만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진이 빠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출마한 한 민주당 후보는 "서울은 경기도와 달리 또 흐름이 더 빨리 변한다"면서 "앞서나가는 것 같다가도 한 번 말 실수하면 나락으로 가는 것이 서울 선거인데 주민의 반응을 더 면밀히 살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