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문익환 목사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했는데, 문익환이 김일성에게 주석님께서는 조선의 하늘이십니다라고 한 것에서 답을 찾겠다는 것인가? 이러다가 김정은에게 조선의 하늘이십니다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익환 목사의 30주기를 앞두고 “목사님이 세워주신 이정표 따라 민주주의,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대의 어른, ‘늦봄’ 문 목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30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주신다”며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신학자이자 시인, 사회 운동가로 활동했던 문 목사는 1976년 민주구국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해 옥고를 치른 이후에도 민주화, 통일 운동에 앞장섰다. 1989년에는 통일운동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2013년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인 '박찬희 정혜전의 황금 펀치'에 출연했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권 장로는 정치·법조·학계·종교계 등 각 분야별로 김일성 비밀 교시에 따른 대남 공작 전술을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교회는 대남 공작 요원들이 가장 쉽게 뚫고 들어가기 쉬운 곳이라고 했다.
권 장로는 대표적인 '종북' 성직자로 문익환 목사를 거론했다. 김일성 주석과 문익환 목사가 서로 안고 있는 사진을 보여 주며, 둘 사이에 오고 간 대화를 '충성 맹세'라고 소개했다.
김일성이 '문익환 선생, 하나님을 믿으시려면 조선의 하늘을 믿으시오'라고 하니, 문익환 목사가 '주석님, 저는 오늘부터 조선의 하늘을 믿을 것입니다. 주석님께서는 조선의 하늘이십니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정치계 인사들도 언급했다. 김일성과 악수하고 있는 문성근 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의원의 사진을 보이며 문 전 최고의원이 전국에 민란 부대로 30만 명을 조직하고 있다고 했고,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북한으로부터 조국평화통일상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1989년 임수경이 평양축전에 참가했던 영상을 소개했다.
그리고 임수경이 사실은 임종석이라는 인물 대신에 평양축전에 간 것이라며, 임종석은 올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무부시장으로 지명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참석자들은 한숨을 쉬며 혀끝을 찼다.
이재명이 문익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그 용기가 김일성에게 충성맹세를 한 용기라는 것을 진정 몰랐단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이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는 것인가?
이재명이 문익환이 김일성에게 충성맹세를 한 것을 알면서 그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한 것이면, 목사라는 성직자가 주석님 저는 오늘부터 조선의 하늘을 믿을 것입니다. 주석님께서는 조선의 하늘이십니다라고 한 것에서 답을 찾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가다가는 민주당과 이재명이 김정은에게 조선의 하늘이십니다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알고 싶어진다.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김일성에게 조선의 하늘이십니다라고 한 문익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출처: 뉴스앤조이] 전 안기부장 권영해 장로, '문익환 목사 대표 종북'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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