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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세종시 반대할 수 밖에 없다.

도형 김민상 2010. 1.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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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원칙이 박근혜를 망하는 길로 인도하고 있다.

 

박근혜는 세종시를 수정을 두고서 원안 플러스 알파가 자기 원칙이라고 배수진을 치면서 다른 것은 이미 수용하기에는 자기 궤도 밖으로 멀리 달아난 상태가 되었다 사람이 말을 신중히 하라는 것이 이런 대목에서 필요한 것이다.

 

박근혜의원이 타협의 여지를 남겨두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 너무 똑부러지게 말을 해 놓으면서 자기 말에 자기가 엮겨기 때문에 그 말을 번복하려면 신뢰에 흠이 생기기 때문에 고집스럽게 그 말을 밀고 나가게 되어 있다 박근혜는 지금 세종시 수정안을 받아들이기는 너무 멀리 원안추진으로 나갔다는 것이다.

 

곧 박근혜는 자기가 자기 말에 엮이다 보니 이제는 도리어 그 말이 자기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가 되어 자기에게 돌아 왔다는 것이다 이제와서 슬그머니 세종시 수정안을 받아들이기에는 자기가 그렇게 주장했던 원칙과 신뢰가 손상될 것같고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똥배짱으로 갈때까지 가 보는 길밖에 없다.

 

그래서 본인은 그동안 박근혜의원이 슬기롭게 세종시 문제를 풀지 못했다고 비판을 한 것이다 지금처럼 자기 말에 자기가 엮여서 꼼짝달싹도 하지 못할 때를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감성적으로 세종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이 잘못으로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진퇴양난에 빠진 것도 다 자기 탓이지 누구 탓이겠습니까 잘나갈 때 머리를 숙여야 하는데 너무 잘나가니 그만 목이 굳어져 머리를 숙이질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세종시 더 좋은 안이 나와도 그것을 수용하지 못하고 반대만 해야 하는 입장을 자기가 만들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10조원육박하는 돈을 투자를 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진 이 마당에서도 박근혜의원은 세종시 원안추진만 주장해야 하는 상황이니 참으로 답답하고 본인도 안타까울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일은 적당하게 질서대로 하라고 했다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 말로 인하여 후회하게 되고 왜 그때 좀더 절제를 하지 못했나 후회해도 때는 늦은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 되기 전이라 뭐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원안보다는 국가와 충청도민들에게도 더 좋은 안이 발표되리라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강건너 불구경이냐 해야 하는 입장에서 자기는 죽더라도 원안추진을 고수할 것은 자명한 것이다.

 

박근혜의 원안추진이 박근혜를 올가매는 올가미가 되어 목을 짓누룰 것이다 이제는 세종시 원안추진 발판으로 정부의 정책에 흠집을 내려 했던 기획이 물거품이 되면서 자기 대권 도전에 흑암이 덮이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박근혜의원은 세종시 원안추진으로 재미를 많이 봤다 그동안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후보를 낙선시키는 일등공신으로 세종시 원안추진 발언을 많이 사용하여 덕을 보았다 

 

이제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 민심이 돌아설 것 같으니 먼저 선수를 치고 세종시 수정안이고 뭐고 막무가내로 박근혜는 무조건 반대 한다고 발표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후에 민심이 돌아서는 것을 막고 박파들의 결집시키기 위한 술책에서 선 반대를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이것은 세종시를 빌미로 6월2일 지방자치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물먹이고 그 다음 당권을 잡으려는 수작에서 나온 것이다 그동안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는 세종시 원안추진원칙이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말을 그럴싸 하게 하여 표심을 흔들어 한나라당을 재보궐 선거에서 패하게 하였다.

 

지금까지 계속 정부 정책에 태클을 걸고 발목을 잡고 늘어져도 이명박대통령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계속 상승 곡선을 그으니 이제는 초조하고 다음 대권 경선에서도 물건너 갔다고 판단하고 세종시로 승부수를 택한 것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박근혜의 세종시 승부수에 한발도 물러나지 말고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진다 이제 세종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수정이 대세이다 이것을 국민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설득하고 대화하여 민심을 돌려세워야 6월2일 지방선거도 승리하면서 다음 대권도 재창출할 것이다.

 

박근혜는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할 수 밖에 없다 한나라당의 60여명이 넘는 의원을 거느린 사람이 자기가 주구장창 한 말을 쉽게 포기 할 수은 없을 것이다 이제 한나라당과 정부는 박근혜를 무시하고 세종시 수정안 국민이 수긍하고 찬성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 설득 전도해야 할 것이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