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의 제일 시급한 문제는 국회 해산권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 국회는 대통령도 탄핵을 하는데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을 줘야 형평성에 맞는다.
한덕수 전 총리가 2일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주제로 대통령 당선되면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대선·총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전날 서울정부청사에서 대국민담화 후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한 전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며 대선 출마를 밝혔다.
한 전 대행은 “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공복으로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살았다”며 “국익의 최전선인 통상외교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현실을 저의 양심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의 변으로 즉시 개헌, 통상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세 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한 전 대행은 즉시 개헌을 제안했다. 그는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며 개헌 시나리오를 밝혔다.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도록 하고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는 것,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 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돼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國利民福)에 이바지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개헌”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통상 해결을 내세웠다. 한 전 대행은 이날 “미국발 관세 폭풍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우리나라 첫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고 경제부총리, 국무총리에 이어 주미 대사를 지내며 수많은 통상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며 “이 일을 가장 오래 해온 사람이고 가장 잘할 사람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한 전 대행은 “미국 정부는 물론 각계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통상 현안도 반드시 풀어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 국민 통합과 약자동행을 제시했다. 한 전 대행은 “통합이 곧 상생”이라며 “남북이 나뉜 것도 통탄할 일인데, 좌(左)와 우(右)로, 동(東)과 서(西)로, 이제는 남성과 여성으로, 중장년과 청년으로 계속해서 갈라져야 하겠냐”고 했다.
그는 “보수 혼자 산업화를 이루지 않았고 진보 혼자 민주화를 이루지 않았다”며 “사회 모든 분야에서 국민 통합과 약자동행이 이루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행은 “많은 분이 저에게 대통령 출마를 권유하며 정치를 정상화하라고 간곡히 당부했다”며 “개헌을 제대로 추진하고 민생을 제대로 집요하게 보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저를 디딤돌로 삼으시기를, 마음껏 저를 넘어 세계로 미래로 더 밝은 시대로 나아가시기를 소망한다”며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는 ‘한덕수 정부’가 아니다”라며 “좌우로 나뉘는 대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의 정부, 바로 ‘여러분의 정부’”라고 했다.
한 전 대행은 출마 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 개혁과 민생을 위해서 핵심적인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개헌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많은 정치인이 개헌을 말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집권하면 생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저는 3년 이상 하지 않겠다. 3년 안에 제가 말씀드린 것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저는 그 안이라도 기꺼이 하야하고 새로운 세대가 미래를이끌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충격과 좌절, 어려움에 대해 국회에서 여러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또 “저는 계엄 직후부터 일관되게 ‘그 국무회의는 절차적·실체적 흠결이 있었다’고 계속 증언했고 헌법재판소에 가서도 같은 내용으로 증언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 미래, 민생, 경제, 통상 문제 해결과 관세 폭탄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결정될 국민의힘 경선 최종 후보와 비교한 자신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감히 말씀드리면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안정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고 또 그걸 실행할 사람”이라며 “(단일화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분들과는 어느 누구와도 협력할 것이고 필요하면 통합도 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5/2025/05/02/2G3YTP36Y5EJLKUAXRE7WFL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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