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주관 행사에서 추미애와 박범계는 상석 자리에서 사짐을 찍었지만 한동훈 장관은 상석에서 벗어나서 사진을 찍었다. 이것만 봐도 한동훈 장관은 겸손이 몸에 배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행사에 사진에서 한동훈 장관 숨은 그림 찾기를 해야 할 정도로 상석이 아닌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서 화재가 되고 있다. 겸손한 모습은 연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몸에 배있어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간 각종 행사에서 촬영했던 의례적 단체 기념사진들이 28일 온라인에서 새삼 화제가 됐다. 한 장관이 무리의 한가운데 소위 ‘상석’(上席)을 차지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네티즌들이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촬영된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 단체사진’이 여러 번 올라왔다.
한 장관의 ‘위치 선정’ 때문이었다. 한 장관은 사진상 오른쪽 가장 구석 자리에 서 있었다.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안산시’의 깃발보다도 바깥에 서서, 깃발이 잘 보이도록 깃발끝을 붙잡고 선 모습이었다. 통상 행사 주관 부서의 장관 또는 가장 높은 사람이 한가운데 서는 것과는 다른, 확연히 ‘튀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한 장관의 과거 사진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2022 범죄예방대상’ 시상식 단체사진에서도 맨 뒷열, 정중앙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 자리했다. 지지자들은 “시상식 주인공인 수상자를 더 눈에 띄게 하려고 배려한 것 같다” “작년에도 뒤편에 있었던 걸 보면 의도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전 장관들 기념사진을 소환하기도 했다.
똑같은 시상식에서는 비교할 수 없다. 2020년 추미애 당시 장관과 2021년 박범계 당시 장관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담당 국장(범죄예방정책국장)에게 격려사와 시상을 대신 맡겼다.
다른 법무부 주관행사에서는 여지없이 장관들이 맨앞줄 중앙부에 서서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제75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단체사진을 보면, 추 전 장관은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유일하게 빨간색 정장을 입어 더 눈에 띄는 모습이다. 반면 제 78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한 장관은 상대적으로 왼쪽에 섰다.
한 장관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로 줄곧 ‘공직 사회의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를 요구해왔다. 장·차관을 포함한 간부를 부를 때 ‘님’ 자를 붙이지 말라고 지시했고, 출퇴근 시 직원들이 관용차 문을 대신 여닫는 의전도 금지했다. 최근에는 교정직 공무원들 간 부하 직원이 상사를 수행할 때 상사의 왼쪽 또는 한발짝 뒤에서 뒤따르도록 하는 등의 ‘불필요한 예절 규정 폐지’도 지시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11/28/B5PBFINWDFB6XLYGOA2YXXS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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