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통합당의 역지역 차별 서진 정책이 과연 먹힐까?

도형 김민상 2020. 8.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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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광주 5·18 묘지에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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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효과가 조금 있다가 ·815 광화문 집회 우한 폐렴 확산의 책임을 뒤집어쓰고서 반짝 상승효과는 사라졌다. 통합당이 성추행 당인 더듬어만진당에 조금 지지율이 앞선다고 하더니 이제는 우한 폐렴 한방에 역전을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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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인데도 김종은 비대위원장은 이념·진영논리 다 필요 없고 호남서 외면 받으면 미래 없다고 역지역 차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더듬어만진당은 성추행 당인데도 불구하고 저들은 굳건한 콘크리트 지지 세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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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통합당이 더듬어민진당을 이기려면 저들의 선동·선전의 장으로 변질된 언론 장악을 분쇄하지 못하면 백날 호남 우대 서진정책을 펴도 그 효과는 미미할 뿐이라고 본다. 언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야당은 여당을 이길 방법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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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들은 분명하게 좌익의 이념과 진영논리로 통합당에 맞서고 있는데 반해, 통합당은 이념·진영논리를 부정하고 중도와 호남지역을 우선하는 역지역 차별을 쏟아내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자가당착에 빠져 있는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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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이렇게 호남에서 외면 받으면 미래 없다며 호남 구애 작전을 하는 것은 바로 다른 지역에서는 통합당이 지지를 우위에 점하고 있다는 논리가 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으로 호남에서 조금만 더 지지를 받으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가당착에 빠진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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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에게 묻겠다. 호남 우선 정책으로 호남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받는 다고 하자. 그럼 다른 지역에서 역차별로 그 만큼 지지율이 하락하면 호남에 공을 들인 효과가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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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당을 꿈꾼다면 이런 논리를 내세워서는 다른 지역정서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으로 아주 잘못된 논리이다. 그리고 정당이 아무런 사상과 진영논리도 없이 무색무취한 정당으로 지금까지 성공한 정당이 없다는 것도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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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좌파가 아니면 우파이다. 이것을 간단하게 나뉘면 우파는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좌파는 평등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사상으로 나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념도 필요 없고 진영논리도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은 어느 당을 지지해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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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좋아하는 좌익들은 이념과 진영논리로 무장이 되어서 더듬어만진당이 되어도 좋다고 콘크리트 지지를 하는데, 이 당과 싸워서 이겨야 하는 통합당 비대위원장이란 분이 다른 지역은 생각도 하지 않고서 더듬어만진당 콘크리트 지지층에게 외면 받으면 미래가 없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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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야말로 다른 지역 사람들을 너무 무시한 말이 아니겠는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광주 5·18 묘지를 방문하여 무릎을 꿇은 평가야 역사와 또 선거에서 말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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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5·18 무릎 꿇고 사죄한 것이 당 내외에선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통합당의 서진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모습인데, 여기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이제는 비례대표에 25%를 호남 인사로 채우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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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역 의원들의 호남 제2 지역구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호남 지방자치 단체 41곳 모두에 현역 의원을 명예 의원을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했다. 호남 인사 당선권(1~20)에 호남 인사를 25% 추천하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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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호남에서 지지율이 올라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통합당 지역구 의석 중 56석이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인데, 이 지역의 국민들은 이렇게 하면 소외를 당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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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보기에는 아마 단물만 싹 빨아먹고 표는 더듬어만진당에 준다면 도로아비 타불이 되는 정책을 지금 통합당에서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모험을 하는 것이고 이렇게 해서 과연 통합당이 지지율이 계속 상승한다면 몰라도 현재 지지율이 하락으로 돌아서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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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에 절반은 여성에게, 25%는 호남으로 채운다는 것은 지역과 성별에 대한 역차별을 하겠다는 것이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호남을 껴안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호남을 껴안아도 다른 지역에서 역차별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하는데 이렇게 대놓고서 역차별을 하면 것은 분명히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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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다른 지역은 무조건 통합당이 앞선다는 것인데 충청도에서 이미 통합당이 역전을 당했고, 강원도에서도 역전된 상태이다. 호남만 신경 쓰다가 다른 지역을 놓친다면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지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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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에서 집토끼인 보수우파를 극우라고 몰아붙이고, 내쫓아야 한다고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누구 때문에 그 자리에 올라가서 한가하게 중도타령을 하는 것인가? 지난 대선에서도 안철수와 표를 나누지 않았다면 통합당이 패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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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는 불과 8% 득표 차이에 모든 의석수를 빼앗겼다. 이번에도 보수는 통합이 되지 않고 갈가리 찢어졌다. 그래도 불과 8% 차이의 득표율에서 졌다. 통합당은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해서 패한 것이 아니고 중도로 가지 않아서 패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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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의 지지세력인 보수우파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패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이념과 진영논리는 배제하고 중도정당으로 가겠다는 것은 보수우파에 대한 배신행위를 하는 것으로 이런 논리로는 집토끼도 잃고 집 나간 토끼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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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을 먼저 단단히 세우고 남의 집을 엿보는 것이 진리이다. 내 집은 다 버려도 좋고 남의 집만 엿보는 정강·정책으로 집토끼들이 나간다면 그 때는 어떻게 하겠다고 이렇게 역차별 정책을 들고 나오며 이것이 대권에서 승리를 하기 위한 것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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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