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자유를 극대화하는 게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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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3일 “저는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대신 자유를 극대화하는 게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 말을 했다. 즉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극대화해서 지키겠다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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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중도실용정당’, 보수와 우파란 말을 찾지 말라고 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사상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또 진보보다 더 강한 진취적 정당을 만들겠다고 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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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것은 다소 불만스러운 일이 있어도, 과거의 가치관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어도 너무 시비를 걸지 말아 달라”고 하였다. 보수도 우파도 찾지 말라며 진보보다 더 강한 진취적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며 정책은 중도실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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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많은 당원들이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당의 가치관인 보수를 찾지 말라고 하고 또 우파도 찾지 말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하고서 3일 “내가 통합당에 와서 지향하는 것은 실질적인 자유를 이 당에 어떻게 구현해내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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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도대체 보수라는 말 자체가 무엇을 지향하는 것이냐”라며 “세계 어느 나라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유다. 최종적으로 자유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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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을 지키자는 쪽이 보수일 것이고, 대한민국 헌법에는 분명하게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질서로 하여 건국한 국가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보수우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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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개념을 가진 보수를 대한민국 사회에선 꼰대라고 표현하며 부정적 이미지로 덮어 씌어 놓았다. 그래서 필자는 보수란 말보다 자유우파란 말을 사용하여 왔다. 우파와 좌파로 나누인 개념은 프랑스 민주화 혁명 뒤에 ‘자유’, ‘평등’, ‘박애’ 정신에서 나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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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는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고, 좌파는 평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세상은 자유가 소중하다고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평등이 소중하다는 공산주의 국가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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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해서 건국이 되었다. 즉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시장경제를 정체성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우파국가로 건국이 된 것이다. 우파 국가로 건국이 된 국가에서 평등을 주장하는 좌파들이 정권을 잡았다고 보수란 말과 우파란 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으니 당연히 시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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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위원장이 중도실용정당, 진보보다 더 강한 진취적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놀라지 않을 당원들과 보수우파들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필자도 상당히 많은 놀라고 김종은 위원장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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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은 3일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김종인이라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보수라는 단어를 지워버리려고 하느냐고 하는데 사실 저는 보수라는 말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보수가 지향하는 가치인 자유는 끝까지 사수해야 한다”고 하여 이제 좀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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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은 지금까지 보수우파의 지지를 받고 온 정당이다. 보수우파의 가치를 공유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보수 이미지가 나빠졌으면 자유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자는 자유우파라는 표현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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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엄연히 좌파와 우파가 존재하고 있다. 이것을 굳이 부인할 필요는 없다. 좌파는 평등한 세상에서 살기 좋아하는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의 지지를 받아서 존재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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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를 지키자는 사람들로, 이들의 지지를 받아서 대변하는 정당이 통합당이었다. 그러므로 통합당에서 보수라는 말의 사용은 하지 않더라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자는 우파라는 말을 굳이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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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3일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은 많은 우파 국민들의 오해를 풀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김 위원장은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자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자유가 무엇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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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경제정책의 지상 목표는 최종적으로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며 “물질적인 자유를 어떻게 극대화하느냐가 정치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했다. 자유를 앞세우는 통합당의 앞날에 기대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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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 평등한 세상을 주장하고 있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자유가 없으니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그러므로 자유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고 우리 국민이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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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