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북한군의 전투의지를 상실하게 만드는 방법?

도형 김민상 2015. 8.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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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대북방송과 대북삐라 3년 접했더니 전투의지를 상실했단다.

 

한반도가 "내년에라도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에 참석해 얘기를 했다고 한겨레 신문이 단독이라며 8월 18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 민간위원 집중토론회에서 "통일은 내년에라도 될 수 있으니 여러분 준비하셔야 한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미래 학자도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조만간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단다. 통일은 한밤중에 도적처럼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내년에라도 통일 될 수 있으니 통일준비위원들에게 통일 준비 잘 하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인다.

 

필자도 그 시기는 정확하게 얘기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통일은 조만간 갑자기 도적처럼 올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독일처럼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8월 19일 동아일보 뉴스를 보고서 아! 이방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연듯이 들었다.

 

북한군 대남 확성기 요원 출신 탈북자 주승현씨가 대북심리전의 위력에 대해서 동아일보와의 대담에서 밝혔다. 그는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군에 미치는 효과는 남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북한 병사들은 13년 복무 기간 휴가도 거의 못 가고 최전방을 지키는데 이 기간 동안 듣는 외부 방송이란 오직 대북 방송밖에 없으니 자기도 모르게 세뇌가 된다"고 증언했다.

 

그는 2002년 한국에 귀순한 병사 출신으로 탈북자 중에 유일하게 북한군 대남방송요원 출신이다. 귀순 전 서부전선 최전방 비무장지대 경계를 담당한 민경대대 소속 심리전제압방송국 방송조장(상급병사)를 지냈다. 2004년 남북이 전방 확성기를 철수하기 2년 전까지 대남 심리전 요원으로 활동했던 탈북자이다.

 

북한군에서 대남 심리전 요원이 되려면 "사상이 가장 투철한 병사만 선발되는 정예 심리전 요원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영향을 막기 위해 활동하는 요원으로 북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지키겠다는 각오가 투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 그가 대북 방송 3년을 듣고 전투력을 상실하고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사라지고 오히려 목숨을 걸고서 휴전선을 넘어서 귀순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그는 "사상이 가장 투철한 병사만 선발되는 정예 심리전 요원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영향을 막기 위해 활동했는데 내가 먼저 목숨 걸고 휴전선을 넘어오게 될 줄이야..."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최전방 민경대원은 북에서 제일 '새빨간 집' 자식들만 골라 보내고 특히 심리전 요원은 그 중에서도 제일 사상성이 투철한 사람만 뽑는다. 처음 전방에 올 때는 조국을 목숨 바쳐 지키겠다는 각오가 투철했다. 그런데 3년이 자나니  '전쟁이 터지면 내가 과연 싸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 북한 지도부의 부패상을 담은 삐라를 봤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3년간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전광판 글자를 보고서 전투 의지가 상실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 병사들에게 심리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방송보다는 오히려 전광판이 낫다고 말했다. 전광판은 멀리서도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머리속에 잘 각인된다는 것, 또 대북 삐라의 효과도 좋다고 한다. 

 

북한에서 애기산의 십자가 철탑의 철거를 그렇게 주장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북한군인들에게 각인시키는 심리전의 효과가 있던 것을 왜 철거를 했는지 참 이유를 모르겠다. 다시 더 크게 웅장하게 십자가 철탑을 세워서 북한군인들에게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 있는 나라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심리전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가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몇 달간 고민하다가 귀순을 결심하고 그가 고압 철조망 4개를 돌파해 한국군 초소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은 25분 걸렸다고 한다. 이는 지금까지 최단 시간 귀순 기록이라고 한다.

 

북한 군인으로 사상이 아주 투철하고 새빨간 집안에서 자라서 북한 조국을 지키는 데 목숨을 바치겠다는 사상을 3년만에 버리고 남한으로 귀순을 결정하게 만든 것은 대북심리전 효과라는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삐라와 전광판이 한 사람의 생각을 3년만에 바꿔어 놓는 대단한 효과를 본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란 확신을 필자는 가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대대적으로 하고 이동 확성기까지 동원하여 대북 방송을 하고 휴전선 높은 곳에 대형 전광판을 만들어서 남한 소식을 북한군인들에게 전하고 김정은이 측근들까지도 숙청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전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조만간 통일이 이루어질 것인데 그 통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에서 많은 부분이 풀리지 않았다. 무력을 사용해서 통일을 이루면 그것은 너무 비싼 대가를 치루게 되어 있고, 그렇지 않고서는 통일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는가에 항상 난관이 봉착하였다.

 

그런데 탈북자 주승현씨가 동아일보와의 대담에서 그 문제의 답을 제시하여 주었다. 그는 독일이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통일을 이룬 것은 "독일의 경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까지 2600여 명의 동독 경비병이 서독으로 귀순했다. 북한 병사도 1000 명만 넘어와야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최근 10년 동안 귀순한 최전방 병사가 6명밖에 되질 않는다"고 했다.

 

그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병사들의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치리라 본다"고 했다. 우리가 평화통일을 하려면 바로 북한군인들이 총칼을 놓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삐라, 전광판을 이용한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 3년만에 북한을 목숨 걸고 지키겠다는 의혹을 완전히 상실하고 남한으로 귀순을 택한 주승현씨와 같은 북한 병사들이 많이 있을 때 우리는 그토록 원하는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보고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삐라와 대형 전광판을 휴전선에 집중 배치를 해서 북한 군인들의 전투의지를 상실하게 만들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이 겨레 살리고, 이 나라는 살리는 통일이고,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고 꿈에도 소원인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이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북한을 흡수통일 시키는 길임이라는 것을 국방부 관계자와 위정자들은 신념을 갖고서 대북 심리전을 확대해서 김정은을 완전 그로기 상태를 만들어서 북한에서 몰아내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