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대북방송은 통일이 올 때까지 계속하라!

도형 김민상 2015. 8.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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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협박한다고 대북 심리전을 멈추는 것은 북한에게 당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절대로 북한에게 맥없이 당하는 짓은 그만하기 바란다. 대북방송은 북한이 DMZ에 지뢰를 설치하여 우리 병사가 이를 모르고 밟아서 두 명이 다리가 절단 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보복 차원에서 대북방송을 재개한 것이다. 어렵게 시작한 대북방송을 북한이 협박한다고 쉽게 중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8월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대북방송 중단 여부에 대해 "(북한이) 하는 것을 보고 그때 가서 (결정 여부를) 보겠다"고 말했다도 한다. 이것은 북한이 하는 짓을 봐서 쉽게 중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이 문제는 북한이 하는 짓하고는 아무 상관없이 계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대북방송을 재개한  것은 북한군이 DMZ에 지뢰를 몰래 매설해서 우리 병사 두 명이 다리가 절단 당한 것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하기 시작한 것이지만 이것은 이제 다시 시작했으니 통일이 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북한 김정은이 핵무기보다도 더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북한군과 주민들에게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선망하게 만들고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때문에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가 없는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고 핵무기보다도 더 무서워하는 무기 중에 제일 무기를 왜 우리가 쉽게 포기를 한단 말인가?

 

북한군 대남 확성기 방송 요원으로 근무하다가 탈북한 주승현씨가 대북 심리전 위력에 대해서 소상히 동아일보와 18일 대담에서 밝혔다. 그는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군에 미치는 효과는 남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북한 병사들은 13년 복무기간 동안 휴가도 거의 못 가고 최전방을 지키는데 이 기간 동안 듣는 외부 방송이란 오직 대북 방송밖에 없으니 자기도 모르게 세뇌가 된다"고 증언했다.

 

그는 2002년 한국에 귀순한 병사 출신으로 탈북자 중에 유일하게 북한군 대남방송요원 출신이다. 귀순 전 서부전선 최전방 비무장지대 경계를 담당한 민경대대 소속 심리전제압방송국 방송조장(상급병사)를 지냈다. 2004년 남북이 전방 확성기를 철수하기 2년 전까지 대남 심리전 요원으로 활동했던 탈북자이다.

 

북한군에서 대남 심리전 요원이 되려면 "사상이 가장 투철한 병사만 선발되는 정예 심리전 요원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영향을 막기 위해 활동하는 요원으로 북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지키겠다는 각오가 투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 그가 대북 방송 3년을 듣고 전투력을 상실하고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사라지고 오히려 목숨을 걸고서 휴전선을 넘어서 귀순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그는 "사상이 가장 투철한 병사만 선발되는 정예 심리전 요원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영향을 막기 위해 활동했는데 내가 먼저 목숨 걸고 휴전선을 넘어오게 될 줄이야..."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최전방 민경대원은 북에서 제일 '새빨간 집' 자식들만 골라 보내고 특히 심리전 요원은 그 중에서도 제일 사상성이 투철한 사람만 뽑는다. 처음 전방에 올 때는 조국을 목숨 바쳐 지키겠다는 각오가 투철했다. 그런데 3년이 자나니  '전쟁이 터지면 내가 과연 싸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 북한 지도부의 부패상을 담은 삐라를 봤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3년간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전광판 글자를 보고서 전투 의지가 상실됐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 병사들에게 심리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방송보다는 오히려 전광판이 낫다고 말했다. 전광판은 멀리서도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머리속에 잘 각인된다는 것, 또 대북 삐라의 효과도 좋다고 한다. 

 

이렇게 북한군인들에게 전투 의지력을 상실케 하는 대북방송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북한이 포격도발의 이유로 언급한 대북방송에 대해서 우리 군이 북한의 움직임을 지켜본 후 중단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언급한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북한군에게 전투 의지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면 대한민국 국방부는 물불 가리지 말고서 사용해도 모자를 판에 북한군에 대남 확성기 요원으로 근무했다가 탈출하여 귀순한 병사가 대북심리전의 위력으로 전투 의지력을 잃고서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왜 대북방송을 중단한다는 소리를 하는 것인가?

 

전투를 하지 않고 이기는 전쟁이 가장 훌륭한 전쟁이라고 했다. 전투을 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대북방송이고 북한 정권에서 이것을 핵무기보다 무서워하고 있다는 데 왜 우리 국방부가 중단을 운운하는 것이란 말인가?

 

필자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보다 더 무서원하는 대북심리전을 더 강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 대북 확성기 용량도 지금보다 배를 높이고, 대북 삐라도 배로 보내고, 북한에서 가장 잘 보이는 휴전선 일대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밤에도 북한군인들이 글로 보고서 머리에 세뇌가 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북한군인들이 스스로 남한에 대한 전투 의지력을 잃게 만들어서 전투를 하지 않고서 전쟁을 승리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병법이 아니겠는가? 일단 대북방송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2004년 대북방송을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기까지 우리 병사 두 명이 다리를 절단당하였다.

 

우리 병사의 다리를 절단당하고서 시작한 대북방송을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단지 북한의 움직임을 보고서 중단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제 어렵게 대북방송을 다시 시작했으니통일이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대북확성기를 향해서 북한군이 포격을 가한다고 하면 확성기 앞에 대형 김정은 사진을 걸어놓고서 대북방송을 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사진을 향하여 북한군이 포격을 가하지는 못할 것이 아닌가? 김정은 얼굴을 향하여 포격을 가하는 간큰 놈이 북한에 누가 있겠는가?

 

북한 정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우리가 찾는 것도 아주 종요한 정보일 것이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찾아 놓고도 그것을 써먹지 않는다는 것은 군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저들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는 작전을 펴야 하는 것이다.

 

김정은이가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북한의 후방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우리 군이 필사즉생·필생즉사 각오로 정신무장을 하고 대처하면 충분히 저들을 막아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만약에 북한군이 또다시 무력공격을 가하여 온다면 이번에는 완전히 통일작전으로 나가서 압록강과 두만강을 접수할 수 있도록 모든 화력을 쏟아부어서 김정은 정권과 북한 군부를 박살을 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말로만 찾는 평화는 안 되고 한반도에서 영구적인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통일을 시켜야 할 것이다.

 

북한 정권이 오판으로 무력공격을 하여 온다면 이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 군은 이제 한반도 통일작전으로 나가서 북한 땅을 접수하여 김정은 정권과 군부 세력을 몰아내고 헌법에 있는 우리 영토를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통일이 한반도 영구적 평화를 이루는 길이다.

 

지금 통일이 이 나라를 살리고, 이 겨레를 살리는 것임을 우리 국방부는 명심하고 북한군이 무력 공격을 가해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서 북한땅을 접수하는 작전을 전개하기 바란다. 북한땅을 접수하여 대한민국으로 통일이 이루어지면 북으로부터 오는 경제 리스크가 사라지고 고도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