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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 참으로 불쌍타?

도형 김민상 2010. 2.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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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의 개인소신이 친박파를 무너지게 한다.

 

박근혜의원이 세종시 문제를 놓고서 정부와 이파를 상대로 기싸움을 하다가 기가 막힌 꼴을 당했다고 했다 사람이 기가 막히면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 그래서 사람이 살면서 기가 막힌 꼴을 보지 않고 사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 고집으로 기가 막히는 삶을 사니 참으로 불쌍타?

 

박근혜의원이 세종시 원안을 주장하는 것이 약속을 지키자는 논리보다 "못먹는 감 찔러 보자"는 논리가 아닌가 싶다 세종시 원안 약속은 이미 2004년도에 물건너 간 것이다 신행정수도 특별법이 국회까지 통과된 것을 박근혜의원의 주도하에 현 수도분할의 9부2처2청을 세종시로 옮기는 법안으로 수정하여 통과된 것이기 때문에 세종시는 원안은 이미 약속이 파기된 것이다.

 

민주당이 국민약속 파기자라고 박근혜의원을 맹공격을 가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 박근혜의원이 세종시 원안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약속을 했으면 잘못된 약속이라도  지키는 것이 신뢰를 주는 자로 부각되는 것이 아이러니 하니 불쌍타?

 

박근혜의원이 잘못된 약속을 지키자고 우기는 것은 증자의 아내가 아들을 달래려고 돼지를 잡아 주겠다고 한 약속을 증자가 전 재산인 돼지를 잘못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잡았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자의 표본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불쌍타?

 

박근혜의원의 세종시 원안추진은 약속지키기 위하여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주장하여 만들어낸 세종시 수도분할 법이 다른 정적으로부터 잘못된 것으로 매도당하는 것이 견딜수 없어 정적과 기싸움을 하면서 한나라당 내에서 오월동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근혜의 좌장 노릇을 한 김무성의원이 보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세종시 수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개인 소신을 굽히지 않으니 위기감을 느낀 박근혜의원은 자기 똘마니들과 긴급 번개모임을 갖고 친박의 동요를 막아 보려 하다니 참으로 불쌍타?

 

박근혜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단체는 한 술 더떠서 김무성의원을 친박에서 제명하였다고 발표를 하는 것을 보니 가관이다 이 자들이 박근혜의 분신사바쯤 되는가 보다 박근혜의원을 넘어 사조직이 박근혜의원의 측근까지 좌지우지하는 것을 보니 친박 국회의원들은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있고 진짜 측근들은 박사모인 것같아 친박파 의원들이 참으로 불쌍타?

 

필자의 눈에는 왜 박근혜의원이 세종시 원안을 집착하면 할수록 왜 불쌍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자기의 지지율만 믿고서 현 정권과 교만하게 기싸움을 하는 것부터가 어리석은 자의 모습으로 보여 불쌍하고 또 교만한 자의 끝은 패망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필자로서는 끝을 알기에 너무 불쌍타?

 

박근혜의원이 살길은 이쯤에서 한나라당의 당론 결정을 못이기는 척 받아들이는 것이다 당론을 정할 때 무기명으로 정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다 당원이 당론을 따라 행동한다고 누가 잘못이랄 사람은 없다 당원이 자기 당의 당론을 지키지 않는 자가 신뢰를 찾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한나라당의 당헌 제8조의(당과 대통령과의 관계)"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의 정강 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를 박근혜의원이 모르는 것같이 불쌍타? 

 

한나라당의 당원이며 여당의원으로써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한다는 당헌상의 규칙이 있으매도 자기 소신이나 관철시키려 들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라 발목이나 잡는 박근혜의원은 당원 자격미달이고 여당의원 자격미달로 한마디로 불쌍타?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