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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차기 지도부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중심의 당을 이끌자가 필요하다.

도형 김민상 2025. 6.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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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지금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구태의연한 후보들은 뒤로 물러나고 계파수장도 물러나고 수도권 아닌 3선 이상들도 뒤로 물러나고 세대교체로 전면 물갈이 쇄신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이제부터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중심의 정당으로 태어나야 한다. 인물 정당이 아닌 가치 중심이 되어야 계파 전쟁이 사라지고 모래성이 아닌 선당후사 정신의 정당이 될 수 있으며 똘똘 뭉쳐서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6·3 대선 패배의 후폭풍을 수습할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천타천 차기 당대표 후보로는 전당대회 시기와 관계없이 김문수 전 대선후보,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안철수 조경태 주호영 윤재옥 의원 등이 거론된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임이자 김성원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당은 아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 여부를 두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나 차기 당대표와 원내대표 후보군이 거론되며 당권 경쟁은 이미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보다 앞서 박대출 사무총장이 물러났고 이어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비대위원도 잇따라 사임했다.

 

당내에서는 남아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은 김 위원장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그는 비대위원장직 유지를 주장하며 "당무 연속성 때문이다 이어 결재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점도 근거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김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정리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후 당 운영 방식을 두고 당내 시각차가 크다는 점이다.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 체제를 이어갈지 또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대표를 선출할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 친윤계 의원은 6일 "전당대회 개최 여부는 새 원내지도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대선 때 임시로 비대위원장을 맡은 사람이 전당대회 개최 여부까지 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친윤계 일각에서는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41퍼센트의 지지를 얻은 김문수 전 후보가 전당대회에 출마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어 연말까지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친한계에서는 조속한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총사퇴가 가장 깔끔한 해법"이라며 "하루빨리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1~2개월 안에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첫 번째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내홍을 막기 위한 추대 방식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