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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우파가 분열하는 것을 보고 이재명이 대통령 너는 해고다 하란다.

도형 김민상 2024. 3.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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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우파 중에 분열로 망한 것을 알면서도 또 분열을 획책하는 짓을 하더니 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앞서며 범야권이 200석을 획득하여 이재명이 군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너는 해고다 집에 가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는데 시원한가?

 

더불어민주당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상태로 4·10 총선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민주당에서 “민주당 단독 과반”을 넘어 “범야권 200석” 주장이 다시 등장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각 후보도 다음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주장에 가세했다.

 

이 대표는 21일 광주광역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으로 확실히 과반을 만들어 내야 엄혹한 정치 환경을 견딜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입법 전횡을 못 하도록 민주당에 151석을 꼭 만들어주시라”고 했다. 전북 군산에서는 “(윤 대통령은) 일꾼으로서, 주권자 대리인으로서 자격을 잃었다”며 “(윤 대통령에게) ‘너는 해고다’ ‘집에 가라’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근 자진 사퇴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비판 언론 회칼 테러’ 발언을 패러디하며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내가 옛날에 대검으로, M-16(소총)으로 쏘고 죽이는 거 봤지? 너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지는 거 봤지? 조심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총검으로 사람을 찌르는 시늉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게 농담입니까? 겁박을 한 것 아닙니까?”라고 했다. 황 전 수석의 ‘위협성 발언’을 소재만 5·18로 바꿔 따라 한 것이다.

 

최근 지역구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조사가 다수 나오자, 민주당은 다시 ‘151석 과반 승리’를 공식 목표로 삼고 있다. 박지원 후보는 “(범야권이 합쳐) 200석을 만든다고 하면 김건희 특검, 이태원 특검, 채 상병 특검도 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후보들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피의자 이종섭 즉각 해임·수사’를 외쳤고,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와 특검, 이종섭 호주 대사 특검 등 ‘쌍특검·1국조’를 총선 전에 처리하겠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인사들의 문제는 ‘뭉개기 작전’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공천의 마지막 뇌관이었던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의 ‘성범죄자 전문 변호’ 논란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당내 비명 후보들에게 ‘매국노’ ‘쓰레기’ 같은 막말을 한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와 ‘천안함 막말·음모론’을 주장한 여러 후보에게도 아무 조처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