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씨가 文은 애초에 정치할 뜻이 없었고 국정운영에 고민해본 사람이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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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씨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하였다. 장기표 앞에서 노동운동이나 민주화 투쟁에 관한한 그 앞에서 명함을 자신 있게 내밀 수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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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계천에서 분신자살한 전태일의 서울대 법대학생장(葬) 추진(1970년), 서울대생내란음모사건(1971년), 민청학련사건(1974년), 청계피복노조사건(1977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1980년), 5·3인천사태(1986년), 중부지역당사건(1993년) 등 1970년대부터 1990년 초반까지 주요 시국 사건에 관계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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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대접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영원한 재야로 살면서 “사실 나는 데모할 수 있는 대학생이어서 특혜를 받았다. 나같은 사람만 있었다면 대한민국은 벌써 망했다. 농사 안 짓고, 공장에서 일 안 하고, 기업도 안 하고 전부 다 데모만 했으면 나라 안 망했겠나, 사회는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노력이 총화를 이뤄 발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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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처럼 다 민주화 운동만 하고 다 노동운동만 하면서 데모만 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민주화 운동자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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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씨는 지금까지 민주화 유공자 대우도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장기표씨와 함께 활동했던 분들은 민주화 유공자로 등록을 하여 보상으로 몇 억원씩 받았다고 하지만 그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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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관련된 민청학련사건이 무죄 선고를 받았는데도 “내가 관련된 민청학련사건 등은 다 실체가 있었고 당시 실정법을 위반했다. 정권이 바뀌어 재심 법정에서 해석을 달리해 무죄로 받고 싶지 않았다. 내 행위는 오직 역사 평가에 맡기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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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심 법정이 일종의 역사적 평가가 아니겠나?’란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잘난 체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보상금 받기 위한 재심(再審)이어서 탐탁지 않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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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시절에 희생한 자신의 삶에 대한 보상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란 질문에는 “그런 운동 안 하고 수백억씩 해 처먹는 놈들도 있는데, 큰돈도 아니고 몇억 받는 걸 넘어갈 수도 있지만,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지식인으로서 민주화 운동을 의무로 여겼고, 또 입만 벌리면 나라와 민족 운운했지 않나, 그걸 돈으로 보상받으면 우리의 명예는 뭔가, 더욱이 보상은 박정희나 전두환이 주는 돈도 아니고 국민이 낸 돈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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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다. ‘민주화 운동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심을 왜 의심하는가?’란 질문에 자신이 “1984년 내가 민통련(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를 조직하려고 전국을 돌았다. 부산에 갔을 때 학생운동 전력이 있다는 문재인 변호사를 소개받았다. 그에게 함께 할 것을 권하자, ‘이런 일에 전혀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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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문재인이 “너무 강경해서 그 뒤로 다시 만나지 않았다. 그런 분이 이제 와서 민주화 운동을 전매특허 낸 것처럼 하기에 과거 얘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문재인이 ‘대학 시위 전력으로 구속된 적이 있고 그 뒤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것은 사실 아닌가?’란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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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생 데모를 잠깐 했을 뿐이지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이 아니다. 그를 인권 변호사로 포장하는데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6월 항쟁(1987년) 이후에 민주화되면서 시국 사건과 노동 사건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그런 사건 몇 건을 돈 받고 맡은 적 있었는지 모르나 인권 변호사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내세울 만한 게 있었으면 그가 벌써 밝혔을 텐데 수임 사건 내역에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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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씨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안 된다’고 기자회견까지 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애초에 정치할 뜻이 없었고 국정운영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이 아니었다. 단지 ‘노빠’의 아바타로 나온 것이다. 그런 사람이 제대로 나라를 끌고 갈 수 있겠나, 나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에게는 최순실이 한 명이지만 앞으로 문재인에게는 최순실이 열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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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슨 근거로 ‘최순실 열 명’을 말했나?란 질문에 그는 “나는 ‘운동권 내부 정서’를 잘 알고 있다. 그쪽 동네에선 운동 경력에 밀리면 꼼짝 못하는 법이다. 문재인 학생 시위 전력은 운동권 프로와는 비교가 안 된다. 그에게는 이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운동권의 포로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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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문재인은 “그쪽의(운동권)의 주장에 따라가게 된다, 정부 부처마다 적폐 청산 기구나 과거사위원회 같은 게 줄줄이 설치된 것도 어느 주장에도 그가 반대를 못 하기 때문이다. 반대하면 제대로 운동도 안 해본 사람으로 볼까 봐 겁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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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혹 그런 기분이 있었을지 모르나 세월이 많이 흐린 지금에도 그것에 지배된다고 보나?’란 질문에 그는 “운동권에 둘러싸여 있으니 그런 정서에 지배되는 것이다, 과거 노무현도 이런 운동권 콤플렉스가 있었던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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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현 정권에서 민주노총에 쩔쩔매는 것은 단순히 촛불 집회 때의 부채 의식 때문이 아니다. ‘운동권 사쿠라’는 원래 노동자들에게 아부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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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동운동을 해왔던 분으로 지금은 노동 조직이 법위에 군림하는 것처럼 됐다’라는 질문에 그는 “그때는 약자인 노동자의 조직을 만드는 게 옳았다. 이제는 내 개인적으로 광화문에서 최대의 기득권 집단이 된 민노총 규탄 대회를 한 적 있다. 대기업 위주의 민노총 조합원은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보다 3배를 받는 노동 귀족들이다”라고 노조들의 법위 군림 행위도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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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6월 3일 조선일보의 최보식이 만난 사람을 인용하여 필자가 편집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모든 부분에서 망조의 길을 걷게 된 것이 장기표씨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안 된다”는 말을 국민들이 듣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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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최순실 한 명이 국정농단을 했다고 좌익들이 선동을 해서 촛불시위를 통해 탄핵까지 하였다면, 장기표씨 말대로 문재인에게는 최순실이 열 명이 된다면 이것은 문재인은 탄핵을 열 번을 당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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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권도 아니면서 민주화 운동자로 행사하는 문재인의 진실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문재인이 이렇게 사쿠라 운동권 노릇을 하면서 노동자들에게 아부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니 지금 민노총이 대한민국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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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문재인 스스로 노동자들에게 아부하지 말고 하야를 발표해야 한다고 본다. 국가운영에 고민도 해보지 않는 사람이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한 것도 모두 국민들에게 사기를 친 것이니 문재인은 하야를 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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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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