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통일부가 북한 대변인과 충견노릇 하느냐고 욕본다.

도형 김민상 2018. 2. 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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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가면 해명하랴, 김여정, 김영남 기내 영접하는 충견노릇 하랴 욕본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라는 것이 과언이 아님이 밝혀지고 있다. 북 응원단이 김일성 젊었을 때 모습의 가면을 쓰고 응원을 하지 않나, 대형인공기를 펄럭이면서 응원을 하고, 북 예술단이 부른 노래들이 대부분 북 체재 선전곡이라는 것이다.

 

통일부 장·차관에 국가안보실 차장까지 인천공항에 가서 김여정과 김영남을 기내 영접까지 하는 짓을 했다. 통일부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차관급) 3명이 인천공항에서 영접을 하였다.

 

정부의 국가 의전 규범에 따르면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의 국빈방문때는 장관 또는 차관급 인사가 공항에 가서 영접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번 김여정 일행의 방문에는 이런 규범도 무시하고 장관과 차관 두 명이 인천공항에 나가서 그것도 기내 영접을 하였다니 황제를 영접하여 온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은 국빈 방문도 아니고 올림픽을 위해 외빈 수십 명이 한꺼번에 오는 행사다. ·차관 3명 영접은 과공(過恭)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문재인이 이번 외빈 중에서 국빈이 아닌 김여정을 국빈 중에서도 가장 귀한 황제급으로 대접한 것이다.

 

김여정과 김영남을 차관들이 기내 영접까지 한 것은 국가 의전 규범에도 없는 의전을 한 것이다. 국가 의전 규범상 국가 정상에 대한 기내 영접도 차관 아래 실장급인 외교부 의전장이 하도록 돼 있다.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비행기 트랩 아래에서 기다리고,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이 기내 영접자로 들어갔었다.

 

문재인은 미국 대통령보다도 김여정 김영남을 국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더 국빈 대접을 한 것으로 국가 의전 규범도 무시하고 제 거시기 꼴리는 대로 한 것이다. 이것이 완전 종북정권이라고 대내외에 선언을 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차장(차관급)이 김정은 전용기 안으로 들어가서 남 차장은 북측 대표단장인 김영남을, 천 차관은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을 안내하며 기내에서 나오는 충견 같은 짓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김여정과 김영남을 태운 KTX에 같이 타고 인천공항~서울역~진부역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세 명이 함께 동행하며 수행을 했다니 이같은 충실한 종들이 어디 있겠는가? 이래 놓고서 종북정권이라고 하면 무엇이라 할 것인가?

 

지난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중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 젊었을 때 가면을 쓰고 응원했다는 것이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남성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율동을 선보였다.

 

노컷뉴스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으로 북한 응원단이 한 남성 얼굴 가면을 쓰고 손동작을 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진 설명으로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경기 코리아 대 스위스 조별예선에서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 가면을 쓰고 응원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11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라고 조선일보가 11일 전했다.

 

이 기사가 사라진 것은 북한의 충견 노릇하는 통일부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통일부는 11일 보도 해명 자료를 통해 즉각 해명했다.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응원단 제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 드린다고 명시했다.

 

통일부가 해명 같지도 않은 해명을 하느냐고 욕을 본다.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이 김일성 젊은 사진과 비교하며 김일성 가면이 맞다고 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필자가 보기에도 김일성 젊은 사진과 북 응원단이 쓴 가면사진은 동일인물로 보였다.

 

통일부에서 북한 관계자에게 김일성 가면이 문제가 일고 있다고 하니깐, 북한 관계자도 아차 싶어서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것을 그대로 믿고 싶은 통일부의 해명은 아무리 봐도 궁색한 변명에 불과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 여성들이 미남을 표현할 때 누구를 지칭하겠는가? 북한 여성 응원단이 지칭한 미남은 바로 김일성의 젊은 시절을 지칭한 것으로 보는 것이 가할 것이다. 또한 북한 예술단이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노래 대부분이 북한 체제 선전곡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10일 전했다.

 

북한 예술단이 이날 부른 새별’(샛별)6·25전쟁 때 남파 간첩을 소재로 한 동명의 북한 영화주제곡이다. “나의 마음을 사무치게 그리운 나의님에게 전해 달라는 가사 중 은 김일성을 뜻한다.

 

여성 단원 5명이 빨간 민소매에 검은 핫팬츠 차림으로 부른 달려가자 미래로는 모란봉 악단이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러지는 계기가 된 노래인데, 원래 가사는 노동당 세월우()에 금별로 새기자인데 이번 공연에선 이 땅의 번영우에 금별로 새기자고 바꿔 불렀다.

 

예술단이 연주한 빛나는 조국내 나라 제일로 좋아는 북한의 대표적인 체제선전 노래다. ‘빛나는 조국가사에는 수령님 혁명정신 하늘땅에 넘친다는 내용이 있다. 두 곡은 20162월 광명성 4호 발사 축하 공연 시작 때 불러졌다는 것이다.

 

북한 예술단은 빛나는 조국내 나라 제일로 좋아’, ‘통일은 우리민족끼리라는 곳을 서양 음악 메들리 마지막에 끼워 놓아 일반 청중이 북한 노래인지 모르게 하는 꼼수를 썼다. ‘통일은 우리민족끼리란 곡도 김씨 일가를 찬양 곡이다. 가사 밝은 태양 아래서 우리민족끼리에서 태양은 수령을 지칭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완 동아대 북한 전문교수는 김정은의 음악 포성(砲聲)인 셈이라고 했다. 이렇듯이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로 인한 예술단, 응원단이 내려와서 북한의 제체를 선전하고 찬양하게 만들었다.

 

이것도 모르고 통일부는 북한의 충견이 되어서 북한을 두둔하고 해명해주기에 급급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통일부가 아니라, 북한의 통일선전부 남한지부로 생각이 되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일본의 아베 총리가 양양 공항으로 입국을 할 때는 인성남 외교부 1차관이 비행기 트랩 아래에서 영접을 하였는데, 김여정, 김영남은 기내에 차관 두 명이 올라가서 기내 영접을 했다는 것이 너무 굴욕적인 모습에 황제급으로 영접을 한 것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서 한 짓은 대한민국에 이익은 없고 손해만 있다. 이들의 체류비용 29억원을 국민의 혈세로 낭비를 하는 짓을 하면서, 김일성 가면이 등장하게 하고, 인공기가 대한민국에서 펄럭이게 하고, 북한 체제 선전 노래가 울려 퍼지게 하고, 김여정과 김영남을 황제급으로 대우를 하는 짓을 하였다.

 

그리고 얻은 것은 문재인의 소원인 방북 초청을 구두로 받은 것과 김정은 친서를 받은 것인데 그 친서에 무슨 내용이 쓰여 있는지도 밝히지 못하는 것을 보면 문재인에게 김정은이 무슨 지령을 내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