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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은 왜 아들 문제 간단하게 해결 못하는가?

도형 김민상 2015. 11. 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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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은 아들 문제가 허구라고 말을 하면서 왜 공개재신검은 못하는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명비리 의혹에 대해 9JTBC 뉴스롬의 이슈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은 병무청, 검찰 법원 등 여러 국가기관에서 병역비리에 대한 모든 문제 제기가 허구라고 몇 번이나 확인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이 이야기는 국민들이 귀가 가려울 정도로 들어왔던 것으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얘기가 아니고, 국민들도 믿지 않는 똑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는 신뢰할 수 없는 동네 병원을 간 것도 아니고, 대형 병원에 가서 당시 출입처 기자 세 명과 함께 현장을 지켜봤다. 뭘 속이고 어쩐다는 거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출입처 기자 세 명이 누구인지 국민들은 아무도 모른다. 박원순 측에서만 아는 기자들이라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박원순은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로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믿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박 시장은 국민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 왜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

 

박 시장이 아들의 병역비리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민·형사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하면서 고소만 할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공개신검 한방으로 모든 의혹을 풀고서 그 다음에 민·형사상으로 책임을 묻던지 해야 순서가 맞는 것이 아닌가?

 

박원순 시장이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서 아들 병역비리를 제기했다고 1100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문제는 강용석 변호사가 이미 언론을 통해 박 시장 아들이 재판 출석을 하고, 그의 병역 비리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소송 없이 1억 원을 주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박 시장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하지 않더라고 박 시장의 아들이 재판에 출석하고 병역비리가 허위로 밝혀지면 1억 원을 주겠다고 하는데 100원을 더 받기 위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가?

 

100원을 더 받기 위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 아니라, 박 시장은 아들을 귀국시켜서 만천하에 공개신검을 받게 해서 아들의 병역비리 문제가 허구로 밝혀지면 1억 원도 받을 수 있고, 이 의혹을 제기한 모든 사람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민·형사상 고소로만 일관을 하는 것인가?

 

박 시장은 간단하게 아들 명역비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어째서 자꾸만 어려운 길로만 끌고 가는 것인가? 박 시장이 이런 식으로 언론을 통하여 억울하다하면 할수록 국민들의 의혹은 더 커진다는 것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아니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왜 그 방법은 선택하지 않고 박 시장은 아들을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하면서 국민과 숨박꼭질 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인가?

 

박 시장은 아들의 병역비리가 대형 병원에서 기자들 세 명 앞에서 재검을 통해 의혹이 해소됐다고 주장을 하지만, 이것은 병역비리 의혹 제기 당사자가 참석하지 않았으므로 무효라 할 수 있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회의원직을 걸고서 재검을 요구하였다. 재검을 통해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게임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당사자가 없는데 일방적으로 골을 넣고서 이겼다고 하는 짓을 지금 박 시장 측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박 시장의 아들의 재검과 국회의원직을 건 강용석 변호사 입회하여 재검을 받았다면 어떻게 강용석 변호사가 다시 박 시장의 아들의 병역비리를 제기하겠는가? 강용석 변호사가 다시 박 시장의 아들의 병역비리를 제기했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박 시장은 아들의 병역비리를 제기했다가 고소를 당한 사람들 앞에서 박주신을 떳떳하게 공개재신검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박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문제가 공정하게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다.

 

박 시장이 이 길은 선택하기 않고 똑같은 말만 하며 아들의 병역비리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만 물리고 있으니 의혹이 더욱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새민련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 시장에게 쉬운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는 하지 않고 정부 탓을 하는 것이 웬 말인가?

 

새민련까지 나서서 박 시장을 적극 지원하면 할수록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간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아니 쉽게 풀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풀려고는 하지 않고 박 시장만 옹호하면서 비겁하게 정치공작이라고 정부를 매도하는 것인가?

 

새민련 이종걸 원내대표가 10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과도한 흠집내기는 청와대의 옹졸함이라 정부여당이 박 시장을 견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런대 사실을 밝히라는 것과 견제도 모르면서 흠집내기를 한다고 보는 것은 구태의연한 정치공세가 아닌가?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흠집날만 것이 있다면 먼저 흠집을 메우고 가라고 권고하는 것이 정치공작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흠집날만한 사안이 있는데 정치공작이라고 하면 이게 말이 되는가?

 

박 시장은 아들 병역비리 문제에 대해서 똑같은 레퍼토리를 억울함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 의혹만 키우면서 이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고소만 하는 것인가?

 

이럴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박 시장은 아들을 귀국시켜서 피고들 입회하에 정정당당하게 재검에 응하게 하여 모든 의혹을 털고 광명을 찾게 해줘야 할 것이다. 박 시장은 더 이상 국민들과 아들 간에 숨박꼭질을 즐기면서 고소하는 짓을 멈추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