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의 오늘의 칼럼

한동훈 대표 민심과 싸우지 말고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

도형 김민상 2024. 7. 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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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당선 연설에서 민심과 국민 눈높이 맞게 반응,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는 것, 외연확장과 민심과 싸우지 말고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며 정치인이 웰빙하지 않고 지지자와 당원이 웰빙하는 정당이 되겠다.

 

국민의힘을 이끌 새 선장으로 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그는 이날 당대표 선출연설을 통해 당의 비전에 대해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는 것”과 “둘째,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 그리고 “세 번째, 외연확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나아가자”면서 “저를 선택해 주신 그 마음을 잘 받들 것”이라고 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후보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 분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한 큰 정치인이고 자산이십니다.

 

최고 위원으로 선출되신 김민전, 김재원, 장동혁, 인요환 축하드립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 감사드립니다. 당을 위해서 제안하셨던 귀한 말씀 잘 듣겠습니다. 청년최고 위원에 선출되신 진종오 후보님 감사드립니다. 그 외 후보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모두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습니다. 때로는 과열되기도 했고, 때로는 갈등도 있었죠. 이 모든 과정에서 당원동지들 여러분께서 국민께서 마음아파하고 화나고 걱정하고 힘든 한 달 보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2007년에 대선 후보경선에서 패하셨던 박근혜 前대통령께서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걸려서 잊자고 말씀했습니다.

 

이 한마디가 치열했던 경선과정의 균열을 메우고 상처를 봉합하는 한마디가 됐습니다. 보수정권이 연속으로 집권했습니다. 저도 단순히 시간흐름에만 맡기지 않겠습니다.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당원동지와 국민여러분들은 오늘 국민의 힘에 변화를 선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국민의 힘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강한 힘이 모였습니다.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명령한 변화는 무엇입니까?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둘째,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외연확장입니다.

 

한달 동안 뜨거운 여정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해 주신 얘기입니다. 국민의 마음과 국민의 눈높이에 더 반응합시다. 민심 이기는 정치 없습니다.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편되어야 합니다.

 

지금 거대야당이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폭주하지만 민심이 폭주를 일방적으로 제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직 국민의 마음에 덜 반응하고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지 못하는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심의 파도에 올라탑시다.

저는 가장 최근 가장 절실할 때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힘을 지켜봤습니다. 100일동안 도약과 추락의 시간을 동시에 겪어봤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항해서 이기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몸을 사린다는 소리 웰빙정당이라는 소리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인이 웰빙 안하고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웰빙하는 정치하겠습니다.

 

저는 저를 선택하신 당원동지들이 후회하지 않을 정치,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당원동지들도 존중하는 정치, 더 나아가 국민의 힘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건 옳지 않습니다. 두려워 하며 바라보는 건 더욱 옳지 않습니다. 제가 당대표로 있는 한 폭풍앞에 여러분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새로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스스로 폭풍이 되어 여러분을 이끌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갑니다.

미래로 가는 첫날을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 함께 합시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07/23/EILMZXH2PBDO7PFHD3WAHOMW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