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이대로 보수가 좌익들의 추악한 기획에 훅 가는가?

도형 김민상 2017. 3.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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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면 보수가 이길 수 있다고도 봤다.

 

이 구도를 주장한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하고 60일 안에 조기선거가 이루어지면 좌익들은 대선후보 선출이 걸림돌이 될 것이고, 보수 쪽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퇴를 하고 대선에 출마를 하면 당선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이제 탄핵심판을 거치면서 좌익들은 어느 정도 후보 선출방식도 정비가 되었고 이제 대선 구도가 유리하게 판을 짜게 되었다. 그리고 보수 쪽은 탄핵기각과 인용을 반반에 놓고서 전략을 짜다보니 지금 탄핵인용으로 엉망이 되었다.

 

그동안 보수세력은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개명을 하고, 새누리당에서 비박들이 탈당을 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하면서 보수당은 갈가리 찢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개헌주장이 만발하면서 이제는 개헌을 매개로 하는 제3지대까지 형성되어서 대선에 임할 각오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보수쪽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그동안 대선출마에 대해 답을 피해갔지만 315일 국무회의에서 59일 대선일을 발표하면서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길을 열어주겠다며 여론조사 특례일까지 발표했지만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제 59일 대선에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3지대의 후보들이 대통령 자리를 놓고서 대격돌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물론 중간에 가면 다 합종연횡으로 보수와 좌익 그리고 중도파의 대결로 압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많게는 2파전으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3파전으로 대선이 치러지지 않겠는가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본다. 보수와 좌익과 한판승부가 벌어질 것인데 지금으로서는 좌익들 쪽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겠다.

 

그러나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다고 했으니 여론조사 1위가 꼭 대통령에 당선되는 법은 없으니깐, 보수들은 여기에 한 가닥의 실마리를 걸어봐야 할 상황이 되었다. 보수가 현재 대선에서 승리를 하는 것은 중도보수까지 대동단결하는 것밖에는 없다.

 

지금은 대안과 전략과 정책이 다 필요 없게 되었다. 보수가 어떻게 하면 중도보수까지 대동단결하여서 51 : 49%의 구도를 만들어 내느냐의 게임만 있을 뿐이다.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세력들과 51 : 49%의 구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후보가 보수에 누가 있을까?

 

그 후보를 찾아내서 보수 후보로 세우고 중도보수를 껴안고 가지 않으면 죽어도 좌익들이 정권을 잡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친박들에게 있다 하겠다. 이들은 친박이 아니면 낙선운동까지 했던 전력이 있는 부류들이다.

 

친박이 아니면 누구든지 다 적이라고 인식하고 친박 후보가 아니면 투표장에 가지도 않고 기권을 하던지 아니면 좌익 후보에게 표를 찍어줄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가면 보수는 황교안 후보가 나와도 좌익들의 정권 잡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필자는 보수가 대선에서 이기는 방법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에서 기각이든 각하로 대통령직에 복귀해서 어느 정도 좌익좀비들을 정리 좀 해주고 좌익언론계도 정리를 하고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사퇴하고 5월말쯤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하고 황교안 총리가 대선출마 선언해서 7월말에 대선이 이루어지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헌재에 의해서 박살이 나도 만 것이다. 필자가 헌법재판관들과 야권과 좌파언론과 검찰과 특검이 짜고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 시나리오를 사용 못하게 헌법재판관들이 8:0 만장일치로 대통령을 탄핵인용을 시켜서 좌익들이 정권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많은 분들이 대선에 출마선언을 하였다. 여기서는 자기 이름값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나온 분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제가 알기로는 13명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13:1의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보면 전부 뛰어난 분이지만 명성이 전국구인 분이 별로 없고 문재인이나 안희정을 뛰어넘을 만큼 임팩트가 있는 분들이 적다는 것이다. 이번 태극기 행사에 참석하면서 김진태 의원이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정도가 이름값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태극기 집회의 열기로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면 김진태 의원이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후보가 되면 이길 수 있다고 추정이 되지만 필자는 중도보수까지 아우를 수 없다면 보수는 필패할 것으로 본다.

 

이들이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안 되었을 때 과연 태극기 행사에 참석했던 분들이 다 보수후보를 지지할 것인가도 문제가 분명히 될 것이다. 과거에 친박들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비박 후보에 대해서 낙선운동을 전개했고 꼴수 좌익후보를 역선택하게 하는 짓을 했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보수 후보가 누가 되든 중도보수까지 대동단결을 시키지 못하면 필패할 것이므로, 친박들은 이번 대선에서 보수후보가 누가되든 전폭적인 지지선언을 해야 할 것이다. 왜 친박들이 보수후보가 누가되든 전폭적인 지지를 해야 하느냐는 것은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을 특별사면으로 명예를 회복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친박들은 보수후보를 전폭적인 지지를 하는 대신에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명예를 회복시켜줄 것을 요구하고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여 보수가 정권을 잡게 만들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가 회복이 되어 대통령의 예후에 관한 법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이번에 보수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구속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친박들은 보수정권을 재창출하는 길에 올인을 해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하루속히 명예를 회복시켜주기 위해서는 보수 대통령 당선에 태극기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보수가 분파를 한다던지 아니면 단일후보를 내지 못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의 길은 먼나라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좌익들이 정권을 잡은 것으로 착각을 하고 통일·외교업무를 아무것도 하지 말고 손 놓고 있으라는 국정중단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뭔가 된 줄을 알고서 교만하게 나오면 민심과 천심이 변하여 보수가 정권이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보수가 중도보수까지 대동단결이 되었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보수는 분란이 아닌 대동단결을 외쳐야 할 것이다.

 

이 길만이 보수가 살고 나라가 살고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국민이 평안한 길을 가게 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되고 중국의 경제보복의 파고를 넘고, 북한의 도전을 막는 길이 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