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소리는 들어 봤어도 금 도장은 못들어 본 것 같다.
국새 전각전을 필자도 경남 진주 행사에 참석했다가 지인의 소개로 산청군 왕산 중턱에 자리잡은 곳을 가보았다. 해발 1100m가 넘는 왕산 중턱에 자리 잡은 곳인데 정말 경치가 너무 좋았다. 누가 봐도 탐날 만큼 좋은 산새와 경치가 빼어난 위치에 멋진 한옥으로 국새 전각전을 세웠다.
이 곳에서 대한민국 국새를 만든 산실었다니 지금도 가보고 싶을 만큼 경치에 매료되었던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대한민국 국새를 금3Kg을 들여 만들기로 하고 대한민국 국새를 만들었는데 들어간 금이 2200g을 들여 만들고 남은 800g은 민홍규 국새제작 단장에게 전달했다고 국새 작업에 참여했던 이창수씨가 말했다.
그리고 이창수씨는 그 남은 금으로 민홍규씨가 부탁을 하여 金 도장을 만들어 다수의 노무현 정부 정관계 인사들에게 金 도장을 선물했다고 주장을 했다. 여기에 포함된 자가 민주당 대권후보였던 정동영 의원도 포함이 되었고 정의원은 金 도장이 아니고 구리 도장인줄 알고 받았다고 말했다.
정동영의원에게 선물한 도장이 구리 도장이라고 하는데 그 선물을 한번 갖다 조새해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저들이 구리 도장으로 바꿔치기 할 수 있으므로 그것도 확실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도장을 금으로 300여개를 제작했다는 이창수씨의 주장이 맞는다면 300여명에게 金 도장을 선물했다는 애기다.
아무튼 국새 제작 후에 없어진 금 800g의 실체를 밝히기 위하여 수사를 한다고 하니 金 도장 받은 자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밝혀내야 한다. 金 도장 좋아하다가 개 망신 당하는 정관계 인사들 얼굴도 보고 싶구나? 나랏 금으로 대한민국 국새를 만들었으면 남는 것은 국가에 반납해야 하매도 개인 것으로 취급하여 로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金 도장을 만들어 선물한 자는 金 횡령죄로 처벌해야 할 것이다.
또 국가 金을 횡령하여 만든 金 도장을 선물 받은 자들에게도 장물 취득으로 엄히 다스려야 할 것이다. 횡령하여 자기 물건처럼 자기 맘에 드는 사람들에게 金 도장을 만들어 선물한 자나, 그 선물이 무엇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金으로 만든 선물이라고 선뜩 받아 드신 지체 높으신 분들이나 그 놈이 그놈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또 같이 金에는 金으로 곤장에는 곤장으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황령하여 주는 자나 그 선물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고 누런 금색에 취해서 받아 놓고서 놋쇠 도장인 줄 알아다는 정동영의원이나 그 놈이 그 놈이라는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나랏 금을 흥청망청 쓴 죄를 물어서 엄히 다스려야 한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나랏 도장을 만들으라고 金을 주니 국새를 만들고 그 남은 金으로 金 도장을 만들어 로비에 섰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하더니 그 짝이로구나? 그 남은 金으로 金 도장을 만들어 선물로 노무현 정,관게 인사에게 로비를 했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
노무현 정부는 대통령부터 국새 만드는 자까지 국가 돈을 개인 돈으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썼는가 보다. 노무현 차명계좌가 다시 세상에서 터져나와 온통 시끄럽게 하는 마당에 국새마져 비리로 흙탕물이 되었으니 고위층부터 말단까지 온통 부정부패에 가담되지 않은 자가 과연 누구란 말이냐? 한심한 정권이었다.
국새 제작후 남은 金으로 金 도장 비리에 가담된 자는 고위지위를 막론하고 발본색원하여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 국가의 상징인 도장을 기만한 죄를 엄히 물어야 할 것이다. 세상은 항상 이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 갖고 싶게 탐스러은 것을 조심해야 한다. 바로 그것이 죄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죄가 이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러운 것에서 죄가 잉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