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여당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불쌍한 대통령?

도형 김민상 2010. 6. 24. 16:32
728x90

역대 가장 불쌍한 현직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정부가 여당의 도움을 가장 받지 못해 정부 정책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야당과 여당내의 야당보다 더 강력한 야당 친박 세력에게 매사에 발목을 강력히 잡혀서 정부 정책을 제대로 이행 할 수 없는 이명박 정부가 너무 불쌍하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렇게도 인복이 없단 말인지 너무나 안타깝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고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누군가 옆에서 도움을 줘야 천하의 제걀공명이라도 전략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대통령 혼자 구궁궁궐에서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정책들을 내놓은들 여당의 도움이 없이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니 너무나 안타깝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토행양위에서 야당과 여당내의 야당보다 더 강력한 야당인 친박계협잡하여 부결시켰다.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정비사업 같은 국책사업을 중추적으로 다루어야 할 중요한 국토해양위 위원장 자리를 골수 친박계 충청도 송광호의원을 앉혀 놓고서 통과 될 것을 기대한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다른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더라도 국토해양위원장 자리는 친이계 이명박대통령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핵심 중에 핵심을 앉혀야 했다. 그런데 세종시 수정안 뻔히 반대할 자를 위원장으로 앉혀 놓고서 세종시를 수정안을 부결시키지 말고 국가백년대계를 위하여 통과시켜 주십사 하는 것은 모순 중에 모순이었다.

 

한나라당이 하는 짓을 보면은 다음 대권 선거에서 틀림없이 백전백패할 것이 불을 보는 것같다. 여당이 대통령의 중요 정책 하나를 국회에서 뒷받침을 못해주는 여당이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야당보다 오히려 여당내의 야당인 친박계가 대통령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니 이런 여당이 어디 있었는가?

 

한나라당은 변해야 산다. 지금처럼 여당이 정부 정책을 발목 잡는한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다고 잘라 말하고 싶다. 여당은 정부와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정부가 따로국밥으로 놀고 있으니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있겠는가?

 

돌아오는 7월28일 보궐선거도 결과가 뻔한 것 아닌가? 한나라당은 후보도 내지 말고 보궐선거 기권하기 바란다. 선거에서 패하는 것보다는 호보를 내지 않는 편이 덜 쪽팔릴 것이다. 선거에서 후보를 내봤자 친이계와 친박계로 나뉘어서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앞서지만 실제 선거에 가면 친박계가 야당후보에게 도움을 줄 것이 뻔하고 또 선거 패배책임을 지도부에만 돌릴 것이 아닌가?

 

이번 국토해양위에서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서 보듯이 친박계하고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번 기회로 친박계와 갈라서는 길을 가야 그나마 정부 여당이 살 것이다. 한집에 살면서 싸우느니 차라리 갈라서고 움막에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했다.

 

여소야대 정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경험한 것이니 이제는 확실히 나뉘어서 여소야대 정국으로 끌고 가시기를 이명박 대통령님에게 마지막 심정으로 호소하며 건의합니다. 어차피 동거하면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발목이나 잡히는 마당에서 불안한 적과의 동거를 계속 이어가시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님의 지도력과 결단력의 부재만 느끼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도 한나라당 다음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가 승리하여 대선 주자가 된다면 그래도 민주당이 정권 잡는 것보다는 낫다 싶어 대선 승리를 위해 돕겠다고 했는데 오늘부로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선주자가 되면 나는 야당 후보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한나라당을 버릴 것이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는 날 바로 자기가 지난 5년의 잘못을 깨닫도록 반드시 박근혜 필패를 위하여 나는 뛸 것을 오늘부로 확신하고 다짐하게 되었다. 박근혜가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가 되는날 필자는 더이상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니다. 박근혜도 자기가 당해봐야 아픔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거두절미 하고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바란다. 오늘 수정안 반대 자들과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반대자들은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낙선할 각오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분명히 세종시 수정안 반대 자들에 대한 낙선운동 단체가 태동할 것이고 그 낙선운동 단체에 필자도 들어가서 죽도록 활동할 것이고 수도권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낙선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믿는데 수도권 주민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