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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걸이 MB 찬양 전북지사 사퇴하라꼬?

도형 김민상 2009. 8.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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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종걸의원이 전북 도지사가 이명박대통령께 새만금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저와 200만 전북도민들은 대통령님께 큰 절을 올립니다"로 시작되는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이종걸의원이 김지사에게 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태의연한 정치의 표본이랄 수 있는 짓을 하는 이종걸의원의 행동이야말로 지자체 발전에 걸림돌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자제해야 할 마땅한 짓이라는 것이다 지자체장까지 당에서 주락펴락해서야 어디 지자체장이 소신있게 도정을 펼칠 수가 있단 말이냐?

 

민주당 민생정치모임 (대표 이종걸의원)은 민생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도지사의 민생과 직결된 전북의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는 편지까지 문제 삼고서 "김지사는 민주당원 앞에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민생정치모임 대표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당내 강경파가 주축인 민생정치모임은 말로만 민생정치모임이지 실질적으로는 민생하고 거리가 먼 짓만 하고 있다 국회에서 민생법안들을 먼저 처리하자고 나와야 하는데 민생은 언제나 뒷 자리고 민감한 정치 문제에 언제나 앞장서는 민주당내 모임이 민생정치모임이라는 강경파 소그룹이다.

 

민주당내 강경파가 주축인 민생정치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이 이명박 정권과 전면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당 소속 고위공직자가 군주시대의 충성서약 냄새를 풍기는 감사편지를 보낸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것까지 해당행위라면서 사퇴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생트집 전문 의원다운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모임은 이어 "당 지도부는 `이명박 용비어천가'를 편지로 보낸 김 지사를 당 윤리위에 회부하고 출당조치를 논의해야 한다"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셨다 이런 자들이야 말로 구시대적 발상이며 구태의연한 정치인으로 정치판에서 도태 일순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적장이 찬사를 받을 공을 세웠다면 적장에게도 찬사를 보내는 것이 큰 정치인의 도리이고 큰 그릇이다 그런데 이종걸의원은 속좁은 여자처럼 김지사의 순수한 고마움까지 태클을 걸고 나와서야 어디 큰 그릇이고 큰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국회에서 막말 일번 타자이고 무조건 큰 소리만 치면 이기는 줄 아는 소인배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국회 깽판 치는 곳이면 여지 없이 나타나는 정치인 이종걸은 각성해야 한다 그리고 가슴을 활짝 크게 열고서 김지사의 용비어천가 정도는 가볍게 넘어갈 줄 아는 야량을 베푸는 정치인이 되어야 더 클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정도의 고마움은 전북 도정을 맞고 있는 도지사가 얼마든지 보낼 수 있는 사연이라고 보여진다 자기 도의 발전을 이룩하는 일에 정부와 대통령께서 밀고나가시는 추진력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을 갖고서 해당행위니 사퇴를 해야 하느니 당 윤리위에 회부하여 출당조치를 하여야 하느니 하는 것은 너무 과민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냐?

 

말로만 민생정치모임이라는 모임을 운영하지 말고 행동하는 민생정치모임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누구의 말에 말꼬리 잡기식으로 나오지 말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이종걸의원이 되기를 바란다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의원이라는 낙인 찍히는 순간에 더 앞으로 나가는 정치인은 되기 어려울 것이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