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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에 성당과 교회에서 예배를 들렸다.

도형 김민상 2023. 12.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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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성탄절이라며 2천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성탄절"이라며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대통령은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저녁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당에서 신자들과 구유 경배, 예물 봉헌 등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미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치고 성당 안팎에서 신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한 어린이들과는 셀카도 찍었다.

혜화동 성당은 1927년 종현본당(현 명동성당)에서 분리해 백동본당으로 설립됐고, 제기동본당, 미아리본당, 돈암동본당, 성북동본당 등을 분가시켰다. 1960년 지어진 성당 건물은 2006년 국가 등록문화재 230호로 등록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성탄절을 맞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성탄 예배 시작 전 교회에 미리 도착해 천영태 담임목사와 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탄 축하 인사를 나눴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1시간가량 성탄 예배를 드리는 중 천 담임목사가 윤 대통령의 참석을 소개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서며 교회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한 어린이는 윤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사탕을 건넸고, 셀카를 요청한 청년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윤 대통령에게 “응원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