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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내정 짐심으로 환영합니다.

도형 김민상 2010. 8. 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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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형 총리 내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필자는 정운찬 총리사퇴와 관련하여 이명박 정부 3기 내각에 화합형 보다는 세대교체를 이루는 개각을 주장하는 글을 쓴적이 있다. 이때 강력하고 진취적이고 활기차게 대한민국 국정을 장악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리더쉽을 원했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지 않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강력한 리더쉽의 사고를 가진 분 중에서 세대교체형 총리를 내정할 것을 원했다. 이번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이 부분에 가장 근접한 총리 후보였으며 이분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쓴 것이라면 호사가들은 나에게 아첨을 한다고 할 것이나 그래도 좋다.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경남 도지사에 출마하면 당선은 '따논 당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초 갑자기 경남도지사 불출마 선언을 하여 세간을 놀라게 하였다. 3선 도지사를 포기하면서 그 배경에 억측이 무성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김총리 내정자가 청와대로부터 입각을 제의 받았다는 설이 유력하게 나돌아 다녔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 올 것이다. 그 중심에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서게 될 것이다 이제 행정부도 새 바람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지난 정권 시대 사람들이 들어 앉아서 고주왈 미주왈이나 찾는 세대에서 무슨 일이든지 진취적으로 움직이면서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리더쉽이 도래하게 된 것이다.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서민 가정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국정과제인 서민 정책을 추진하는데 그 만한 적임자도 없었을 것이다. 경남 거찬군의 벽촌에서 소를 키우던 빈농의 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김 총리 내정자는 가난한 살림 때문에 중학교만 졸업하고 농사를 짓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농사를 짓더라도 농약병에 적힌 영어가 무슨 뜻인지는 알아 한다"는 부친의 말을 듣고 큰 자극을 받아 장학생으로 거창농고에 입학했다. 그리고 서울 농대 진학한 노력파 수재였단다.

 

이렇듯이 서민의 가정 생활을 누구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 분이 총리에 내정되었으니 이명박 대통령과 환상으로 서민 정책에 대하여는 호흡을 맞출 것으로 서민들은 기대가 매우 크다. 눈물 묻은 빵을 먹어 본 사람만이 그 빵 맛의 의미를 알듯이 가난하게 살아본 사람이 가난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서 대처를 할 수 있다.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경남도지사 6년 재임기간 중에 남해안시대를 주창하면서, 4대강 적극 추진 주장, 전공노 민노총 가입을 강하게 비판했던 소신이 뚜렸하고 국가 정체성이 확실한 분이셨다. 이런 분이 총리로 내정되어 국정을 장악하고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공무원 사회를 일치단결시켜 나라의 정통성 확립을 시킬 적임자이다.   

 

국회는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의 청문회에서 후보의 흠집내기 청문회로 변절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국무총리로서 자질 검증과 국정을 수행하고 조절할 수 있는 그릇인지를 검증해야 할 것이다. 국무총리 검증 청문회과 개인 사생활과 있지도 않은 비리를 캐는 청문회가 되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민주당은 벌써 김 총리 내정자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라고 나왔다. 총리 내정자의 도덕적 검증은 중요하다. 그러나 도덕적 검증을 파헤친다고 하여 개인 사생활까지 다 파헤치는 우를 범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박연차 전 대태광실업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검증을 벼르고 있다니 이것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 사건으로 거론하는것 자체가 청문회의 기본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박연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고등법원까지 유죄를 인정한 이광재 강원도지사를 공천하여 당선 되게 하여 강원도 도지사 직무정지를 당하게 만든 도덕적 타락 정당이다. 자기들의 도덕적 타락은 문제 삼지 않고 남의 도덕적 문제를 집중 거론하겠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행위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리 내정자와 장관 청문회에서 제발 카더라를 근절시키기 바란다 이제 유언비어를 가지고서 후보자들을 몰아세우지 말고 확실한 증거를 들이대고 청문회를 하기를 바란다. 무슨 카더라 어떤 카더라는 이제 버려야 할 구시대 구습의 정치 산물이다.

 

이명박 3기 내각이 발표되었으니 국회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청문회를 하기 바란다. 청문회가 이전투구가 아닌 진정한 후보들이 직을 수행할 수 있는 그릇인가를 검증하는 청문회 제도를 이번 기회로 정착시키시기를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본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