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이재명 사당화로 가는 민주당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도형 김민상 2024. 2.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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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당화로 가는 민주당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민주당 의총에서 이재명 면전에서 홍영표 의원이 남의 가죽 그렇게 벗기다간 자기 손도 피칠갑될 것이라며 이재명이 개인사당을 만들어 다음 당권을 잡으려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을 둘러싼 친문·비명계의 불만과 분노가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폭발했다.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신청했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총선에서 배제한다는 당 발표가 나온 날이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의총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를 향해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장에 깜짝 등장해 자리에 앉았다.

 

홍영표 의원은 최근 이 대표가 기자들에게 ‘동료 평가에서 0점을 받아 컷오프된 현역 의원’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보인 일을 언급하며 “남의 가죽 그렇게 벗기다간 자기 손도 피칠갑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또 “이재명 대표 개인 사당을 만들어 다음 당권을 (또) 잡으려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발언이 격해지자 홍익표 원내대표가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 요청에도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비명계 의원들도 날선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박홍근 의원은 “200석 얘기하더니, 150석, 지금은 100석이나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임종석 건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할 건가. 잘못하면 다같이 공멸한다”고 했다. 

 

송갑석 의원은 “문재인 없이 이재명만으로 총선 치를 수 있느나”고 말했다. “명문이 아니라 멸문 정당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