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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이 공천문제 제기하자 최고위원직 사퇴하라는 답이 왔다.

도형 김민상 2024. 2. 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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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민정이 27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임종석의 공천을 배제하자 사퇴를 결심했고 공천 문제를 제기하자 돌아온 답이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고 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친문 비명들은 정말 문재인을 닮아서 어리버리 한것인가? 전부 어리버리 하다가 이재명에게 토사쿠팽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것은 이미 예전에 예견됐던 일이지 않았는가? 이제와서 멸문정당 찾아봤다 이미 때는 늦으리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제기에도 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배제를 결정하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한 비명·친문계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문제제기 했던 것은 최근 불거진 공천 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하위 20%, 여론조사 문제 등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제 문제제기로 인해 논의 테이블이 열리길 바랐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 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앞서 친명계 중진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 최고위원의 당무 거부에 대해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고 한 바 있다.

 

고 최고위원은 “저 하나 없다고 해서 민주당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강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의 사퇴는 당이 임 전 실장의 공천 배제를 결정한 직후 이뤄졌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전략 공천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임 전 실장은 공천배제됐다. 고 최고위원 측은 “임 전 실장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하위 20% 의원들의 반발과 현역 의원이 제외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문제 등 지도부에 다양한 문제제기를 했으나 묵살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