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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를 위선자라 소리친 국장 현장?

도형 김민상 2009. 8.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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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죽음으로 인하여 말도 탈도 많던 국장을 치렀다 이명박대통령께서 전례를 무시하고 사회통합 차원에서 국장의 예로써 최고의 대우로 영결식을 치르는 가운데 어느 몰지각한 사람이 또 MB께 위선자라고 외치면서 소란을 피우자 경호원이 급히 제지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지난번 노무현전대통령의 국민장 때도 MB께서 헌화와 분향을 하려는 순간에 사과하라고 소리를 외치면서 소란을 피워 경호원들이 제지하는 헤프닝을 벌이더니 이번에도 역시나 또 같이 MB께 위선자라고 국내외 귀빈이 참석한 영결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헌화 분향을 하는 순간에 위선자라고 외치는 자들과 사화통합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부터가 밑빠진 독에 불붓기가 아닐까?

 

국장에 사상 최대 조문 사절단이 참석하였다고 각 방송사들이 보도 하더니만 국회의사당 영결식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이 아니라 자리가 절반 가량은 빈자리로 비워 있었다.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조문단 보다도 5분의 4가 적은 6일동안 50만명의 조문단이 각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였다는 것부터가 DJ가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지도자였단 말인지 의문이다.

 

DJ가 입만 열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것은 그들만의 국민이고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것이다 용서와 화해의 지도자라는 것도 자기 입맛에 맞고 자기 생색 내기 좋은 자에게는 용서와 화해의 지도자이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용서와 화해가 전혀 없던 자가 DJ다.

 

그 예로 평생 민주화 동지이면서 자기를 대통령 자리에 앉게 하신 분 YS에게는 용서와 화해의 손을 내민적이 없었다. YS가 괴비자금 수사 중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면 DJ는 영원히 야당과 반정부 투쟁만 하다가 죽었을 야당 지도자에 불과하였을 것이다.YS가 괴비자금 수사 중지를 내리고 IMF라는 경제 위기속에서 DJP 연합이라는 것을 통하고 이인재의 여권반란으로 어부지리로 대통령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YS 아들 김현철이는 사면복귀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평생의 민주화 동지이며 자기를 대통령에 오르도록 음으로 도운 YS에게는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 사람이 북한의 김정일에게 돈, 물자 퍼다주고서 화해를 기반을 닦아다고 노벨평화상을 타고 세계를 향하여 위선자 노릇을 한 사람이 DJ 인데 그가 마지막 가는 자리에서 이명박대통령께 위선자라고 소란을 피우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번 이명박대통령께서 가장 실수라면 실수가 DJ 국장의 장례식을 허락한 것이다 사회통합과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고 나라를 위하여 국장을 받을 많은 일을 하였다는 분의 분향소에 파리를 날리는 조문 행렬이 진정 무엇을 뜻한다고 보십니까? 

 

이 대통령께서는 사회통합도 놓치고 국장으로 지지층도 이탈하는 무리수를 두면서 국장의 예로써 치룬 영결식에 위선자라는 소리를 듣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은 말과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법대로 원칙대로 행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사회통합을 이룰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교훈으로 아시기를 바란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