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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우파 결집을 호소했다.

도형 김민상 2024. 4. 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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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은 부울경 격전지 유세에 이어 대구에서 보수층 총결집 나섰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서로 결집했기 때문이라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각각 보수의 텃밭인 영남, 격전지인 수도권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PK(부산·울산·경남) 격전지를 찾은 뒤 대구·경북을 찾아 보수의 단결을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 사상·북구 지지 유세에서 “민주당은 물가 고통 앞에서 정치를 희화화해 이용는 것 말고는 없다”며 “이런식이면 일제 샴푸, 위조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 등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날 끝난 사전투표를 두고도 각기 다른 해석을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경남 거제 유세에서 “우리가 범죄자들에게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영남에서 유세를 이어간 한동훈 위원장은 7일 ‘민심 바로미터’ 충청 지역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