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반대하다가 필자는 민족끼리의 명부에서 제명당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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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인간들은 적어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김정은이 영원히 대한민국을 방문 못하게 하자는 것은 통일을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 역행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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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이루어지려면 선행되어야 할 것들이 있지 않는가? 무조건 평화통일을 원한다고 해서 김정은 답방을 환영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목숨 바쳐서 지키신 순국선열들에게 대해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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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10년 이내에 있었던 김정은의 무력침략 행위로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만은 김정은이 사과를 하고 서울 답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인간들의 나이 때에 김정은의 무력도발로 생을 마감한 청년들은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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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무력도발로 아무 영문도 모르고 백령도 앞바다에 수장이 되어야 했던 천안함 46명의 용사들과, 연평도 포 공격으로 갑자기 목숨을 잃어야 했던 해병용사들과 군사분계선(DMZ) 경계근무 중에 북한의 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어야 했던 용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 무조건 김정은 서울 답방을 환영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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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의 한 강의실에 학생 3명이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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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꽃물결 대학생 실천단’이라고 소개를 하고 “지난 두 정권 아래서 남과 북은 단절돼 있었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북에 대한 편견이 짙어졌다”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최초 서울 방분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켜 레드 콤플렉스, 종북몰이, 국가보안법 등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주장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1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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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님의 서울 방문, 평양에서 보다 더 큰 환대를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했다니 정말 제정신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핵생실천단 꽃물결’의 ‘김정은 홍보 활동’이 학내에만 그치지 않고 주요 지하철역 주변 길거리로 확장되면서 논란이 커지며 남남갈등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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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이란 말에 대표적 단골손님이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정은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묻는 말에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18일 답방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18일 그렇게 오면 진짜 제가 만나면 업고 다니고 싶다”라고 말을 했는데 이런 사람에게 종북이라고 한다면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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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우선 김정은의 무조건 서울 답방에는 결사반대를 한다. 김정은이 서울 답방을 하려면 전제되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 앞에서 말했지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군사분계선 지뢰 도발만이라도 인정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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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김정은에게 대한민국 땅 어디라도 밟게 해서는 안 된다. 김정은이 답방을 하면 만나서 업고 다니고 싶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 사람은 방북을 해서 김정은을 평생 업고 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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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김정은 답방을 환영하는 인파보다 반대하고 김정은을 규탄하는 인파들이 몇 백배는 많다는 것을 북한이 알았는지 북한이 선전매체를 동원해서 김정은 답방 반대를 이끌고 있는 ‘태극기 부대‘를 맹비난 하였다고 조선일보가 1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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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0일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반대하는 ‘태극기 부대’를 향해 통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유신독재시대로의 회귀를 꿈꾸는 단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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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극우보수단체인 태극기부대 것들이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분위기를 파탄시키기 위해 준동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 환영 행사장에서 인공기를 불태우는 ’망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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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 김정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내년도 한미연합군사훈련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조선일보가 역시 10일 전했다. 군 소식통은 10일 “한미가 내년에 실시할 연합훈련의 일정과 규모 등 전체적인 방행을 논의하고 있는데, 연합훈련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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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매년 3월 열리는 키 리졸브(KR)연습은 ‘191연습’. 8월 열리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은 ‘192연습’으로 바꾸는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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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지난 2007년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을 ‘키 리졸브‘(Key Resolve·KR)로 바꿨으며, 이듬해부터 ’KR연습‘이란 이름으로 시행했다. 미국이 작명한 이 이름은 ’주요한 결의‘라는 뜻으로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뜻이다.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은 ’을지프리덤가디언’(UlchiFreedom Guardian:UFG)으로 바뀌었는데, 이 이름은 ‘자유의 수호자’란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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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군 일각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연동해 한미연합훈련이 유예 또는 중지되는 상황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는 것인데, 군 소식통은 “명칭을 변경하는 데 있어 ‘연합’이란 말 등을 빼고 작명하는 쪽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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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필자가 추정하기에는 미국에서 작명한 ‘키 리졸브’의 뜻은 ‘주요한 결의’로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다라는 뜻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고, ‘을지프리덤가디언’이란 ‘자유의 수호자’란 뜻이라 한미연합훈련 이름을 바뀌겠다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군 당국자들은 솔직히 인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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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헌법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을 때 ‘자유’라는 말을 빼려고 했었다. ‘을지프리던가디언’의 뜻이 ‘자유의 수호자’란 뜻이 있으니 북한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자유’라는 단어이므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당연히 이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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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들어서 아주 잘하고 있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김정은에게 신뢰를 보여서 평화를 구걸하는 짓은 그야말로 최고로 잘하고 있다. 그러니 김정은 환영단들이 대학가와 각 지하철역과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 등장해서 김정은 환영집회를 해도 그대로 방관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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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정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미연합훈련 이름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닌가? ‘키 리졸브’(주요한 결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다. ‘을지프리덤가디언’(자유의 수호자)란 뜻의 작명이 어디가 어때서 왜 바꾸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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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라면 꼬리부터 내리는 짓을 하는 문재인 정권과 군부들 이래서야 북한 인민군이 침략해 오면 제대로 싸우기는 하겠는가? 이래서야 어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정부와 군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주적은 북한 인민군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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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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