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권력만 믿고 싸움을 먼저 걸었지만 이 싸움은 MB가 승리한다.
싸움의 기술에서 선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MB와 문재인의 싸움은 복수심에 불타서 싸움을 건 측이 패하게 되어 있다. 문재인이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서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싸움에서 나를 죽이라고 대드는 사람은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법이다.
문재인이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MB에게 묻겠다고 싸움을 거니 그래 “내게 책임 물으라”고 나오는 사람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는가? 이것은 죽인다고 때리고 때려도 죽이라고 대드는 독종과도 같은 것으로 이런 사람은 천하장사라도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싸움의 달인이라는 사람들도 때려도 때려도 죽이라고 대드는 사람에게는 못 당한다면서 두 손 두 발 다 들고 오히려 빌어야 하는 때도 있다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아는 분이다.
그의 저서 ‘신화는 없다’에서 보면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명박은 1966년에 태국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하여 태국에 근무할 때 당시 금고를 노린 폭도들이 현대건설 사무실에서 칼과 곤봉을 들고 침해하여 협박을 당하면서도 경찰이 올 때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금고를 지켜낸 강단이 있는 인물이다.
이렇게 죽이라고 대드는 사람은 누구도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문재인이 노무현의 죽음을 복수하겠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권력을 내세워서 달려들고 있지만 이 싸움은 이미 결론이 난 싸움이라고 본다.
문재인이 복수에 눈이 멀어서 권력을 내세워서 먼지를 탈탈 털지만 아무리 털어도 먼지가 나오지 않는 사람도 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문재인은 간과하고 있다. 이것을 거꾸로 말해서 문재인도 탈탈 털면 먼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 깨끗한 인물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싸움에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단순 노무현의 죽음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 달려드는 싸움은 문재인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여기에 맞서서 문재인은 이명박을 죽이려면 노무현의 640만불 뇌물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노무현의 죽음이 이명박 정부의 표적수사 정치보복으로 인하여 죽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노무현의 640만불 뇌물수수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여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야 노무현이 정치보복과 표적수사로 이명박 정부에서 수사를 받다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이 증명이 될 것이 아닌가? 노무현 죽음의 원인은 뇌물수수죄로 인해서 비롯된 죽음이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했다.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 복수심에 불타서 복수를 자행하는 짓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적폐청산 이름으로 전전 정권에 대한 권력의 칼을 들이대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보복이며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한 표적수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노무현은 뇌물수수죄에 대해서 수사를 받다가 자기가 가장 깨끗하다고 자부한 치부가 들어나자 수치심을 견디지 못한 결과가 의문사에 이르게 한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향한 권력기관의 우회 수사에 대해서 측근들을 건드리지 말고 내게 책임을 물으라 하면서 지금 적폐청산을 주장하면서 자신의 측근들을 우회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바로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까지 하였다.
이에 대해 문재인은 18일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대통령이란 자가 할 말인가? 문재인의 적은 북한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바로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이 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주적들인 북한과 중국이 어떤 행위를 해도 문재인은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을 수사해서 구속하는 행위가 노무현을 죽게 한 것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하자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그가 얼마나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적으로 간주하는 것인지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 말해선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문재인이 이런 말을 한 것은 국민들이 자기와 같이 아마추어인지 아는 것이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어린아이들도 모두가 문재인의 정치보복이라고 할 정도로 보수우파 정권에 정치보복을 하고 있는데 혼자만 아니라고 한다고 아닌 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청와대가 검찰을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해도 검찰이 청와대의 뜻을 살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면 이것은 청와대가 검찰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가 이런 의심을 받기 싫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중단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이 죽자 바로 수사를 중단시킨 전례도 있지 않은가? 문재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중단시켰는데도 검찰에서 말을 듣지 않을 검사가 어디 있겠는가?
이번 MB와 문재인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위치는 칼자루를 쥔 문재인 측이겠지만 그렇다고 칼자루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을 상대라면 승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싸움에서 승자는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될 것이다.
전쟁에서 강한 사람이 누구인가 하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싸움에 강한 쪽이 무조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후에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지금은 권력의 칼자루를 손에 쥔 문재인이 강한 자이겠지만 그렇다고 문재인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므로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로 승패가 결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목숨을 내걸고 싸우려 든다면 문재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복수심에 불타서 싸움을 먼저 걸고, 먼저 큰소리 치고, 분노를 일으키는 쪽이 패하는 것이다. 먼저 싸움을 건 측이 이기는 방법은 먼저 선방으로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가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든지 아니면 한방으로 KO를 시키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왕 문재인과 목숨을 걸고 한판 싸움을 하겠다면 뒤로 물러서지 말고 보수우파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문재인이 더 이상 보수우파를 궤멸시키고 불태우지 못하게 문재인에게 권력의 칼을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패망과 넘어짐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똑바로 가르쳐주기를 바란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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