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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TV 연설을 통해 가족의 평범한 일생을 지켜 주겠다.

도형 김민상 2025. 5.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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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가 두 번째 방송연설에서 가족의 평범한 일생을 지켜낼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살펴봐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출산은커녕 결혼조차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저 김문수가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저는 가족덕을 참많이 보고 살았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0일 두 번째 방송 연설에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낼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살펴봐 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TV조선을 통해 방영된 연설에서 “청년들이 출산은커녕, 결혼조차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저 김문수가 바꿔 놓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오늘 제가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저는 평생 노동운동을 하고, 정치를 하고, 공직에 있으면서 아내 덕, 가족 덕을 참 많이 보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에서 제적당하고 공장에서 일할 때 노조 활동을 하면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둘 다 공장에서 쫓겨나고 제가 수배자로 도망 다닐 때 작은 방에 저를 숨겨준 사람이 아내”라며 “2년 반 동안 감옥에 가 있을 때도 아내는 딸 동주를 잘 키우면서 가정을 지켜줬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 저는 돈 버는 데는 영 소질이 없는 사람이다.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 장관까지 했는데 25평 아파트 하나가 거의 전 재산”이라며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작은 규정 하나까지 악착같이 지키고 살다 보니 아무리 해도 재산을 불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평범한 가족을 이루고 지키는 일조차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인구 절벽이 눈앞에 닥쳐 있다. 저 김문수가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결혼 3년, 첫아이 및 둘째 아이 각 3년 등 최대 9년간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맞춤 대출 소득 기준 완화 ▲육아휴직·유급 자녀돌봄 확대 ▲우리아이 첫걸음계좌 신설 등을 언급했다.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을 위한 정책으로 ‘건강안심국가’ 실현,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요양병원 건강보험 확대 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성소수자에 대한 정책 방향도 언급했다. 그는 “저 역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에 특혜를 준다면,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역차별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고용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 있어서, 성적 지향, 성별정체성은 물론, 범죄 전과자까지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 법대로라면 조두순이 초등학교 수위를 한다고 해도,막으면 차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사회가 결코 건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우리 사회가 나갈 방향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 제 아내와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