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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수영 의원이 마은혁 임명 반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도형 김민상 2025. 3. 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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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수영 의원이 최상목 대행이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합의 없는 마 후보자를 졸속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목숨을 건 단식 농성에 최상목은 답을 하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2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국회 본관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 농성을 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상목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여야정 국정협의체 개최 직전 참석을 보류하며 파행시킨 것은 최 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 합의 없는 마 후보자를 졸속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후 변론까지 끝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뒤늦게 탄핵 심리에 개입하는 것이 판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오든 마 후보자의 임명은 국가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박 의원은 마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을 언급하며 “헌재의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정치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