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이 尹 대통령이 헌재 최종 변론에서 복귀하면 개헌을 하겠다고 하자. 개헌에 힘을 보태겠다며 여야 원로간 개헌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여야 원로들은 다음 달 5일 서울역에서 범 국민 개헌 촉구 서명 운동 발대식을 가진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근 헌정회 사무실을 찾아가 “개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6일에는 우 의장과 여야 원로간 개헌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쯤 국회의장실에서 우 의장은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한 여야 원로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1987년 개헌 이후 40년 넘게 이어진 체제가 시대 변화를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개헌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만 개헌에 참여하는 정치 세력 간 전제조건이나 시기 면에서 의견 차이가 있으니, 탄핵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정리된 다음에 논의를 이어하자”고도 했다고 한다.
간담회가 끝난 뒤 정 회장은 취재진들에게 “개헌 필요성에 대해 얘기했고, 개헌자문위원회라는 게 있지만,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실기(失期)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헌 관련 통화를 했냐는 물음에는 “한달 전 쯤 개헌 관련 논의를 위해 20~30여분간 통화를 했다. 함께 연구해보자고 답하더라”고 했다.
한편, 간담회 전 정대철 헌정회장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 등이 소속된 ‘나라 걱정 원로 모임’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청원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국민 뜻을 받아서 개헌하겠다는 얘기를 한 것은 다행스럽고 우리가 다 공감한다”며 “아쉬운 것은 구체성이 없다.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야당에 충격이 간다”고 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으로 ‘개헌의 물꼬가 조금 트일 수 있나’라고 생각했다”며 “탄핵이 기각돼 복귀하면 거국 내각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 그런 상황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어느 정도 양보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대통령이 모처럼 의미 있는 발언을 했지만 불행하게도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효용이 없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빨리 개헌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했다.
여야 원로들은 다음 달 5일 서울역에서 범국민 개헌 촉구 서명 운동 발대식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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