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의 오늘의 칼럼

막말 종결자가 당 대표를 하는데 누구에게 돌을 던지는가?

도형 김민상 2024. 1. 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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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경우 비대위원이 노인폄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다. 막말을 한 자를 임명했다고 민주당이 비판을 하는데, 민주당의 의원 중에 막말로 비판을 받은 의원이 몇 명이고, 당 대표는 형수 19멍 찢 막말에 범죄 혐의로 기소까지 됐는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비대위원 민경우의 막말을 문제 삼는데 민주당 소속들은 막말 퍼레이드를 할 정도 막말 종결자들만 모인 정당이다. 이런 정당에서 누구에게 막말을 했다고 비판을 하다니 진짜 뻔뻔하기가 100mm 철판 같다.  

 

민주당에게는 대한민국 좌익들 빼고 전부 비하의 대상이 되는 것인가? 툭하면 노인 비하에. 이제는 청년 비하, 여성 비하, 국민 비하까지 하고 있으니 이게 다 형수 19멍 찢 대표를 닮아서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더불어막말비하당이라 한다.

 

이재명이 자기 형수와 통화를 하다가 아무리 화가 난다고 형수에게 니 에미 19멍을 찢어 죽인다고 하면 좋겠냐고 막말을 하더니, 그 대표를 닮아서 그런지 민주당에서 막말 퍼레이드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민주당의 전방위 비하 전통은 유구하다. 지난 정부 때 젊은 세대 매도만 해도 어록이 화려하다. 20대 지지율이 낮은 건 "반공 교육 때문"이고 "민주주의 교육을 못 받은 탓" 이라고 했었다. "젊은이들이 '해피 조선'을 '헬 조선' 이라고 부른다"며 투정꾼으로 몰기도 했다.

절정은, 2030 남성 유권자 탓을 하며 '쓰레기' 라고 말한 예순다섯 살 유시민이다. "60대가 되면 뇌세포가 변한다" 노인을 비하했던 그여서, 정말 뇌가 이상해진 모양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송영길 전 대표의 '어린 놈' 발언과도 통한다. 그 대상은 한동훈 장관 이었지만 평소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짐작이 어렵지 않다. 86세대 '꼰대당' 이라는 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31일 과거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가 비대위원직을 사퇴한 데 대해 “반성하고 책임질 줄 아는 국민의힘은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 전 위원은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며, 원래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민 전 위원은 전날(30일) 입장문을 통해 “제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의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정 대변인은 “지금껏, 특정 집단과 계층에 대한 숱한 비하 발언과 사회적 비난을 샀던 사안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분명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전직 대표의 구속, 공천 잡음과 당내 갈등을 노출하며 국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당의 여러 문제는 외면하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무조건적 비판으로 팬덤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게 민주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