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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들 조합비 내서 전인 노조원 먹여 살리기 욕본다.

도형 김민상 2023. 11.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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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첫 회계 공시를 했는데 조합원들로부터 조합비 156억 원을 걷어 절반 이상은 전임 노조원 인건비로 지출한 것이 드러났다고 한다 또 상급 단체인 민노총에 낸 돈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민노총에 상납금이 9억5천만 원이라 한다.

 

전교조가 창립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회계를 공시했다. 작년 한해 전교조 수입이 150억 원 이었는데, 절반 이상은 전임 노조원 인건비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급단체인 민노총에 낸 돈도 상당했다.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사이트에 공시한 작년도 수입, 지출 내역이다.

공시에 따르면 수입액 156억원의 대부분은 조합원들이 낸 조합비였다. 후원금이나 수익사업 비중은 매우 작았다.

지출 면에선 노조 전임자에게 들어간 인건비가 84억원으로 절반을 넘었다.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지난 11일)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가 가진 힘, 그리고 민주노총이라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직입니다."라고 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 납부한 금액은 9억5000만원으로 전체 사업비보다 많았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사업비가 8억 4000만원이고 상급단체인 민노총에 넣은 게 9억 5000만원인데, 이건 조금 납득하기 어려운 겁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전교조 관계자는 "조합원 숫자에 비례해 분담금이 책정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가장 기초 정보인 조합원수는 공시하지 않았다.

전교조와 교사노조는 제1교원 노조 지위를 놓고 서로 조합원수가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공시 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 누락된 정보의 보완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