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김종인, 홍준표 바람은 태풍으로 흔들지 말라!

도형 김민상 2017. 4. 30. 16:41
728x90

이제부터 59일 대선은 홍준표 대 문재인의 양강 구도로 흘러간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지지율이 하염없이 내려가서 지금은 3위도 하기 어려울 형편에 처해지자. 노욕의 정치인 김종인을 찾아가서 개혁공동정부 추진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하니깐? 노욕이 발동해서 안철수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김종인은 30일 안 후보가 제의한 개혁공동정부 추진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요즘 대권 고지를 정복하기 위하여 상승할 줄만 아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씨도 먹히지 않는 짓이다.

 

김종인이 노욕을 버리지 못하니 분별력이 약해진 것일까? 현재 안철수는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조금 있으면 두 자리 수의 지지율 방어선도 곧 무너질 것으로 추정이 된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성공하는 사람, 상승기운을 타고 있는 사람 곁에 있어야 떡 부스러기라도 먹을 수 있다고 하였다. 김종인이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졌다면 지금 하늘 높은 줄만 알고 상승기운을 타고 있는 홍준표 후보와 손을 잡았을 것이다.

 

안철수는 이제 천하의 제갈량이 옆에도 돕는다고 해도 상승기운을 되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안철수를 도와서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서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하는 것부터 노욕에서 오는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다.

 

권력욕에 사로잡히면 제대로 된 천심과 민심을 읽을 수가 없는 것이다. 자기의 권력욕으로 인하여 잘못된 천심과 민심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짜맞추는 경향을 어리석은 인간들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안철수는 상승기운을 탔다가 이제 추락하고 있는 것을 노욕의 김종인인들 다시 상승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종인이 지금 최고의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흔들려고 시도를 하고 있다. 김종인은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오늘부로 가동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의 참여 여부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에도 탄핵에 찬성한 분들이 상당 부분 있다그런 분들은 통합정부 의사가 있으면 같이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와 안 후보, 유 후보와 3자 단일화에 대해서는 후보 문제니 내가 얘기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며 여지를 두었다. 그러면서 일문일답에서 지금 잘 나가고 있는 홍준표 후보를 흔들기를 시도하였다.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개력공동정부의 대상인가?’ 라는 질문에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정파를 어우르는 것이다. 특별히 어디를 배제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탄핵반대 세력과 패권세력은 다음 정부 구성에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였다.

 

이 부분에서 언론들이 앞 다투어서 김종인 홍준표 특별히 배제하지 않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것만 보면 김종인이 홍준표도 안철수의 개혁공동정부 구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식으로 오해의 소지를 남겨두면서 흔들고 있는 것이다.

 

김종인의 구상대로 흘러가려면 떡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김종인이 김칫국 먼저 마시고 있는 짓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절대로 김종인에게 떡을 줄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홍준표 바람은 봄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듯이 남쪽으로부터 불기 시작해서 지금은 태풍급이 되어가고 있다, 홍준표 바람이 동남쪽은 완전히 장악을 하고 태풍급으로 변해서 북쪽으로 이동 중인데 이 태풍을 안철수가 김종인을 내세워서 막아보겠다는 꼼수로 홍준표 후보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홍준표 태풍은 안철수가 아무리 김종인을 내세워서 인위적으로 막아보겠다고 하여도 다 소용이 없는 짓이다. 누가 감히 태풍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 있단 말인가? 홍준표 바람은 59일까지 태풍이 되어 한반도를 휘몰아칠 것이다.

 

이미 안철수는 홍준표 바람 앞에 등불이 되어서 꺼진지 오래 되었다. 지금 김종인을 내세워서 죽은 자식 거시기라고 잡아보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가 되었다. 홍준표 후보는 이미 양강 구도가 되었다고 선언을 하였고 보수와 좌파 후보의 양강 싸움이 될 것을 예견하고 발표 하였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 아니면 도를 좋아한다. 모에도 끼지 못하고 도에도 끼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들이 중간이라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것은 좋아하는 척하는 것이지 무슨 결정을 할 때는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한다.

 

그래서 선거기간에는 중도를 내세운 후보가 선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대 선거에서 보아서 알듯이 중도를 내세운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안철수 후보는 가면 갈수록 힘을 잃어갈 것이다.

 

이것을 노역 정치꾼 김종인이 경험적으로 알면서도 안철수와 홍준표를 같은 급으로 추락을 시키려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보다 모든 면에서 급이 다른 인물이다.

 

정치경륜과 행정경험, 개혁이미지 모든 면에서 안철수 후보보다 홍준표 후보는 한 차원 높은 급 후보이다. 이렇게 갈수록 차이가 날 것을 염두에 두고서 노욕의 정치인 김종인이 홍준표 후보를 안철수 후보와 동급으로 묶어 두려고 하는 것이 바로 개혁공동정부에 같이 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나 김종인은 하나를 간과한 것이 있다. 홍준표의 바람이 태풍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판단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비교가 안 되며 한 차원 높은 후보로 이제 대한민국의 대세는 홍준표라는 것을 김종인은 분명히 알고서 노욕을 버리고 여생을 조용히 낙향해서 살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