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두 야당 안보정당은 아무나 하나?

도형 김민상 2016. 4. 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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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경쟁하듯이 안보정당 흉내를 내고 있다.

 

두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요즘 많이 변하는 것처럼 행동을 하고 있다. 총선 치루기 전에는 국회에서 정부여당의 경제살리기 법안과 청년들 일자리 창출법안들을 발목만 잡더니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했다고 이제는 경제살리기 법안과 청년 일자리 창출 법안들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고 한다.

 

두 야당은 어설픈 안보정당 노릇을 하려고 하지 말고 그동안 안보저해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와 국정원 해체 등의 공약을 내걸고 또 보안법 철폐를 부르짖던 야당이 이제 총선에서 승리해서 여소야대 국회가 되었다고 안보정당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이제는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를 하는 이 시점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한 정당들이 무슨 안보정당 이미지까지 갖겠다고 국민들을 현혹하려 드는 것이 말이 되는가? 개꼬리 삼 년 둔다고 황모가 되는가?

 

두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했다고 안보정당 흉내를 내겠다고 하면 안보정당이 되는 것인가? 안보정당이 되겠다며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CLBM) 수중 발사 실험에 대해 24일 경고를 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보이며 안보정당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하고 있으나 개꼬리 삼 년 둔다고 황모 안 되듯이 안보정당은 아무나 하는가?

 

국민의당은 3당 중 논평을 가장 빨리 냈다. 총선 이후 위상이 높아진 것을 나타내려고 하는지 김경록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어떤 군사적 행동도 북한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안보정당처럼 논평을 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연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고 있다. 게다가 추가 핵실험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북한의 잇따른 핵 위협과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험천만한 군사 행동이라고 비판을 했다.

 

국민의당에서 안보정당 위상을 가지려 하자. 더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재경 대변인이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기습 발사했다성공 여부를 떠나 이는 UN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로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어떤 종류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당에 안보정당 이미지에서 밀리지 않고 안보에서도 두 야당이 새누리당에 밀리지 않겠다고 나왔다.

 

두 야당이 안보정당으로 거듭나려 하면 먼저 그동안 안보저해 정당 노릇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를 청해야 할 것이다. 특히 19대 총선에서 더민주당은 종북정당과 선거연대를 통해서 종북들을 국회의원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죄를 청해야 한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종북정당 출신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울산에서 구 통진당 세력이 무소속으로 당선되게 하고서 국민들께 아무런 사과도 없이 안보정당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리고 두 야당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먼저 국민들께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해야 한다. 북한에 햇볕정책을 내세워서 마구 퍼다 준 돈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하게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게 한 것에 대해서 먼저 국민들께 사과를 하고 안보정당 노릇을 하려고 해야 맞지 않는 것인가?

 

북한에 마구 퍼다 준 돈이 지금 우리의 목숨을 노리는 대량살상 무기가 되어서 돌아왔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 용서도 구하지 않고서 슬그머니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안보정당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두 야당이 안보정당으로 거듭나려면 지난 잘못에 대해서 먼저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지난 잘못에 대해 국민들께 용서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리 말로 안보정당 노릇을 하려고 북한에 대해서 규탄성명을 내놓아도 국민들은 절대로 두 야당에 대해서 안보정당으로 인정하지 못한다.

 

북한이 전방 지역에 신형 120mm 방사포를 추가로 배치를 했다고 한다. 미사일은 패트리어트와 사드로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다고 하지만 방사포는 어떻게 막아내겠다는 것인가? 이런 무기를 개발하게 도와준 두 야당이 이제 와서 국민들께 아무런 용서도 받지 않고 안보정당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북한에게 대량살상 무기를 개발하게 도와 준 정당이 20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슬그머니 안보정당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안보정당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종북정당들과 손을 잡았던 정당들이 안보정당 노릇을 하려는 것을 보면서 십년 전에 먹은 홍어 거시기가 넘어오려고 한다.

 

19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안보가 20대 총선에서 승리를 하니 보인다는 것인가? 두 야당이 20대 총선이 끝나고 나자 많이 변하려고 한다. 갑자기 변하고 철이 들면 죽는다고 했다. 두 야당은 하던 대로 하라!

 

20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안보정당을 모방하려고 한다고 국민들이 속을 줄 아는가? 보수 쪽으로 외연을 확대하려고 지금은 잠시 국민들을 속이려 들지만 태생은 바뀌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두 야당이 보수를 모방하려고 한다고 그것이 쉽게 모방이 되는 것이 아니다.

 

더민주장은 국정원 해체 공약을 내 놓은 것부터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공약을 폐기하고, 보안법 철폐 요구와 미군철수를 외쳤던 것부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안보정당 이미지를 가지려고 하고, 연방제 통일방식을 지지한다는 6·15 10·4 남북정상공동선언을 폐기하라!

 

그리도 그동안 안보저해 정당 노릇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안보정당이 되려고 노력하라! 그냥 대북한 규탄성명을 발표한다고 안보정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안보정당은 아무나 하나?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