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통일부의 자진 월북자 석방 촉구 잘못이다.

도형 김민상 2015. 5.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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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북한에 체포되기 위해서 자진 월북한 자의 석방을 요구했다.

 

통일부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고려연방제를 추진하겠다는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열겠다며 북측 인사의 사전접촉을 신청한 종북들에게 승인을 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정부의 의지 표현이라고 종북들과 북측 인사의 만남을 허락한다는 것이다.

 

탈북 지인들에 따르면 북한에서 남한 간첩을 교육하던 부서를 폐쇄했다고 한다. 북한에서 대남 간첩을 돈 들이고 보내지 않아도 남한에서 자생하는 종북들로 인하여 대남 간첩의 대체 효과와 그들로부터 충분한 대남정보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남한에서 자생하는 간첩들이 5만명이 넘는데 왜 돈 드는 대남 간첩을 남파하느냐며 남파 간첩 교육하던 곳을 폐쇄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일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종북들이 사회 곳곳에서 얼마나 많이 설치고 있는지 모른다. 대한민국 국방을 담당하는 국방부부터 치안을 담당하는 검찰이나 경찰과 사법부까지 종북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럴진대 6·15 남북공동실천 남측 인사들이 누구인가 전부 반정부 운동세력이고 남북한 문제에서는 언제나 북한편만 드는 골수 종북들이 아닌가? 이런 자들에게 북측 인사를 만나서 6·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이유로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며 북측 인사들을 만나게 했다는 정부가 웬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과 대화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대한민국에 무슨 손해가 있는데 이렇게까지 하며 대화에 연연하는 것인지 박근혜 정부를 지지했던 필자는 대 실망이다. 남북 문제는 북한에서 손을 내밀어도 제대로 풀린적이 한번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에서 먼저 손 내민다고 저들이 손을 덥석 잡을 것으로 보면 큰 착각이다.  

 

아마 이번에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 대표단이 밝힌대로 남북 공동행사를 서울에서 다음달 14~16일에 북측 인사를 초청해서 열게 된다면 아마 박근혜 정부 규탄대회가 될 것이고, 반정부 구호가 만연한 선동과 고려연방제 통일을 선전하는 선동장을 박근혜 정부가 만들어주는 꼴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6·15 남북공동선언 자체를 반대하는 필자로써는 이 행사의 서울 개최를 반대하는 바이다. 그리고 5월 6일자 동아일보를 보니 통일부가 할 일과 안 할일도 구분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개탄스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통일부가 6일 북한에 자진 입북을 해서 체포되기를 원했다는 자생 재미 동포 주원문의 억류를 풀어주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참 통일부 대변인은 할 일이 그리도 없는 것인가? 물론 통일부에서 다른 억류자들과 함께 풀어주라고 요구한 형식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에 현재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억류된 한국인들에게 대해서는 조속히 석방해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국수공장을 하면서 탈북자를 도와주며 선교사로 활동하던 김정욱씨는 북한에서 간첩죄를 뒤집어 씌어서 불법 억류하는 것이므로 하루속히 석방을 해야 한다.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도 CNN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웃으면서 자기들이 남한 간첩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들을 회유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 세분들에게는  남한의 국정원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라고 자백을 하면 형을 감형해주겠다고 회유를 해서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에 자진해서 체포되기 위해서 월북했다는 재미 주원문씨는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이 청년은 하버드 빰치는 뉴욕대 경영학과를 휴학 중인 인재가 왜 중국에 갔다가 북한에 체포되기 위해서 자진 월북을 하며 그 이유가 CNN과 인터뷰에서 남북문제 개선을 위해서라니 참 기가 막히지 않는다? 

 

아마 주씨가 밝힌대로 북한에 체포되기 위해 자진 입북했다면 과대망상증에 걸린 정신병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자신의 월북이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원해서 북한에 체포되기 위해 자진 월북했다는 사람이 제정신인가?

 

이 사람 말대로 남북관계 개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북한에 입북해서 체포될 것이 아니라, 조용하게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우수성에 대해서 주입을 시켜서 북한에서 남한과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북한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었을 것이다.

 

차라리 앞선 역류자들과 같이 간첩질을 했다고 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남북관계 개선을 노리고 북한에 체포되기 위해서 자진 월북했다면 이것은 우리 정부와 미국을 더욱 곤욕스럽게 만들고 북한을 이롭게하는 행위이며 자생적 종북행위를 한 짓이다.

 

이런 자를 통일부가 나서서 앞선 역류자들과 함께 풀어주라고 북한에 요구하는 것은 저들의 바라는 바를 통일부가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에 자진 입북해서 체포되길 원한 자까지 우리 통일부가 풀어달라고 북한에 요구해야 하는 것인가?

 

주원문은 이렇게 말했다. "북한 불법 입국으로 대단한 일이 일어나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확신은 못 한다"면서도 "전 세계에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 입국했어도 북한이 아량을 베풀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것은 분명히 북한을 이롭게 하려는 의도로 입국을 한 자이다.

 

이 자는 북한을 찬양 고모할 목적으로 북한에 자진 입국해서 체포된 자이다. 벌써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해 줘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선전을 늘어놓고 있다. 그는 현재 침대 3개에 전용욕실이 있는 곳에서  거주 중이라고 선전질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 한 기자회견 내용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남북관계 개선을 노리고 북한에 체포되기 위해 자진 월북했다는 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있을 수 없는 짓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다면서 북한에 자진해서 체포되는 짓을 한 것은 오히려 북한이 갑질하라고 도와준 어리석은 짓을 한 것이다.  

 

북한을 이롭게 하기 위해 자진 월북해서 체포된 사람까지 우리 정부에서 풀어주라고 사정을 해야 하는 것인가? 이것이 맞는다면 이 자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게 갑질을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자진 월북하여 체포된 것이므로 우리 정부가 이렇게까지 석방할 것을 북한측에 요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