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손학규, 분당 乙 출마로 대권후보 유력?

도형 김민상 2011. 4. 11. 11:31
728x90

 

민주당의 대권후보는 손학규가 차지한다.

 

손학규는 민주당에 가서 故 노무현의 그림자 노릇을 하고 있다.  민주당의 약세 지역만 찾아서 출마를 한 故 노무현의 그림자를 밟고 다닌다. 서울 종로로 시작해서 분당 乙 지역까지 한나라당의 강세지역만 찾아가서 자기를 희생하는 전술로 민주당 당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이미 그 전략은 먹혀 들기 시작했다. 손학규의 분당 乙 출마를 계기로 당내 역학 구도에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민주당내 비주류 그룹마저 손 대표의 "당을 위한 희생"으로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그의 구심점이 한층 강화되는 양산이다.

 

필자는 손학규의 분당 乙 출마설이 나왔을 때 분명히 나올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는 故 노무현의 그림자를 좇아 민주당 당원들에게 당을 위한 희생 하는 모습으로 대권구도에서 분명히 앞서 갈것이라고 내다 봤다. 사람이 대의 명분을 좇아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게 되어 있다.

 

손학규의 참모들이 당내 세가 약한 가운데 대통령 자리까지 올라간 故 노무현의 전략을 손학규 대통령 만들기의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손학규는 일명 철새 정치인으로 민주당에서 세가 약해 대권 경선에 패배 할 수 있다. 이것을 손학규는 당을 위해 희생하는 마인드로 단번에 상쇄시켰다.

 

손학규가 분당 乙에서 승리를 한다면 단번에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올라서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항마로 입지가 굳어질 것이다. 이것을 노리고 손학규는 분당 乙 선거에 총력전으로 나오는 것이다. 당 대표가 다른 보선 지역 선거운동 지원도 해야 하지만 오로지 분당 乙 선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손학규는 분당 乙 선거에 패배하더라도 그렇게 큰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다. 분당 乙 강남지역과 같이 한나라당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손학규가 패배했다고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이미 손학규는 당내에서 당을 희생했다는 대의명분을 얻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이 부산 시장에 출마했다 패배했지만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자는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당을 위해 바보 짓을 했다고 노사모 펜클럽이 생겨나게 되었다. 故 노무현의 바보 전술이 그를 당시 여권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결국 대통령의 자리까지 앉게 되었다.

 

손학규는 분당 乙 출마는 양수겹장에 일거양득을 당내에서 얻은 것이다. 당선되면 그야말로 민주당 대권후보에서 유력 후보로 올라서는 것이고, 패배하더라도 당심을 얻어기 때문에 패배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차피 손학규는 대권에 출마하는 것이 꿈인 사람이기 때문에 한나라당 텃밭에서 보선 패배가 그리 큰 피해를 당한 것이 아니다.

 

손학규에게 분당 乙 선거는 꽃놀이 패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노리고 손학규는 분당 乙에 출마를 고사하다가 후보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구실을 내세워 마지 못해 자기를 희생하여 당을 살리겠다고 출마변을 밝히고 출마를 한 것이다.

 

이런 선거에 나가지 않으면 절말 바보 중에 바보로 대권주자로서 가치를 상실할 것은 뻔했다. 당내 대권 경선 주자들이 이 문제를 호기로 삼을 것은 뻔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손학규가 분당 乙 보선에 출마하므로 민주당의 대권 후보는 손학규가 가장 근접했다고 본다.

 

이제 한나라당은 손학규와 유시민의 연합 전선을 능히 이길 수 있는 차기 대권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손학규와 유시민의 야권 대권 후보 단일화는 노무현과 정몽준의 전철을 밟아서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여론조사 단일화 카드는 분명히 손학규에게는 악재일 것이고 유시민이에게는 호재일 것이다.

 

야권 후보로 유시민이가 유력하다고 필자는 본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유시민을 능히 이길 후보를 세워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박근혜 후보가 유력해 보이나 내년 한나라당의 경선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민심은 생물 같아서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 민심이다.

 

손학규의 분당 乙 보선 출마는 분명히 민주당 내에서 대권 주자로 한발 앞서가는 호재가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음 대권은 한나라당의 대권 후보와 야권 단일화 후보간의 싸움이 될 것이 자명하다. 한나라당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방안은 야권 단일화를 무산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