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조기대선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조기 대선에 숟가락 얹기 바쁘다면서 지금 바로 그 시기일까 한마디로 잿밥에만 관심 있는 형국이다. 대한민국의 체제가 흔들리고 법치가 무너지는데 관심은 딴데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구속기소를 결정했지만,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여권 일각서 조성되는 듯 했던 조기대선 분위기를 일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조기대선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선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응에 '단일대오'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진보성향 판사 연구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관련 출신 헌법재판관들이 헌법재판소 구성원 8명 중 5명에 달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인용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의심되는 헌재의 행보가 잇따르고 있어 여권이 적극 맞대응에 나서야 할 시점이란 것이다.
특히 주요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임명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여권에서 1위를 달리는 것은 아직 다른 차기주자들 보다 윤 대통령에 여론이 집중된 것을 방증하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중진의원들 중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조기대선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나 의원은 SNS를 통해 "요즘 누구 등판설, 누구 상수설, 온통 조기 대선 이야기이고, 거기에 모두들 숟가락 얹기 바쁘다"면서 "그런데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일까. 한마디로 잿밥에만 관심있는 형국이다. 대한민국의 체제가 흔들리고,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데 관심은 딴데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계엄 이후 모든 헌법절차와 법절차가 철저히 무너지는 것을 똑똑히 목도하고 있다"면서 "불법 수사, 불법 체포, 편법 영장, 이제 헌법재판소의 절차가 그 절정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와 서울서부지방법원의 체포영장 및 구속영장 발부 과정의 문제점, 헌재의 움직임을 싸잡아 비판했다.
여당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보수는 다음 대선에서 패한다고 봐야 한다"면서 "지금 국민의힘 지지세력에서 윤 대통령 지지세력이 다수인데, 탄핵이 인용되면 배신자 프레임이 재발해 당을 이탈하는 규모가 상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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