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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 천안 방문 충청도의 마음을 얻고 싶다.

도형 김민상 2024. 3.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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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 천안시 중앙시장 방문하여 인산인해 속에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했고 천안시민들은 한동훈 연호로 화답하며 시민들이 들고온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지켜달라는 피켓을 대신 들며 공약 약속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결의대회를 취소하고 첫 방문으로 천안을 결정한 한 배경에 대해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약 40분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한 20년 가까이 됐는데, 한달 정도 살았다"면서 "근무하면서 중앙시장을 왔다갔다 했는데 각별한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국면이 되면서 처음 온 지역이 천안이다. 충남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하고 못 할 때는 가차없이 외면하는 그런 민심이다.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역 방문할 때마다 꼭 전통시장 간다. 전통시장에 지역의 삶이 있고 지역 문제 생생히 들을 수 있다"면서 "천안 문제를 홍문표 도당위원장, 후보들과 함께 최선 다해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씀 드린다"고 촉구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회색 후드에 검은색 점퍼의 비교적 편한 복장으로 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을 방문해 호떡 등을 구매했으며 이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민이 들고온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지켜달라는 피켓을 대신 들며 공약 약속하는 모습도 있었다.

물건을 구매 후에는 이를 높게 들기도 했으며 시장을 지나던 중 기념촬영 요청에 함께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또 순대를 구매했으며 상인이 한 위원장에게 직접 먹여주는 모습도 나왔다.

이후 한 위원장은 충남 출마 및 경선 후보자들인 신범철, 이정만, 정황근, 신진영, 이창수 등을 연이어 손을 들어올리며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 쉼터에 올라가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께 인사한 후 시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