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신천지 신도들을 당원으로 등록을 시켰다고 의혹이 제기되었다.
7일 국민의당 강원도당 관계자가 “신천지 의혹 시의원을 통해 신도 수백여 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의혹이 짙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해당 시의원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사이에 당원으로 가입시킨 70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로 의심 된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추천을 받은 모바일 등록 당원 500여 명 가운데 80%가 신천지 원주 본부와 분실이 있는 우산동, 태장동 거주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지지자 대부분은 노년층인데 이때 등록한 당원은 20대 청년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했다.
신천지 평신도들이야 정당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법은 없지만, 우리 헌법 제20조 1,2항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 된다’.고 했다. 이것은 종교단체나 종교단체장들은 정치에 관여하거나 신도들을 정치에 동원하면 안 된다는 것일 것이다.
신천지에 대해서는 기존 교단들과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에서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 신흥종교 집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종교집단들은 정치계를 등에 업고 제도권 내로 인정받으려는 짓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교분리의 원칙을 훼손하면서 정치에 많이 관여를 하고 있다.
신천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의 한자어 신천신지의 약어로 이것을 풀면 새누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많이 받은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신천지교단과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기에는 가장 좋은 파트너였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안철수의 부족한 고정지지 세력을 신천지와 손을 잡으므로 아스팔트 세력 확장의 효과가 있을 것이고, 신천지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도 우리를 인정한다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이단이라는 낙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존 교단들이 이단으로 낙인을 찍은 종교집단들이 정치권을 지원하고 대통령 후보와 손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대통령도 인정한 교단이라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에게 어필이 가능하고 교세확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단과 손을 잡기에는 대통령 후보자들도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 것이다. 이런 교단들의 특성은 극성스럽다는 것이고 교주의 말에 통솔이 쉽다는 것이고, 교주의 말에는 하나님께 충성과 순종을 하듯이 충성과 순종을 한다는 데 있다.
대통령 후보자가 이런 교단들과 손을 잡으면 순식간에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고, 콘크리트 고정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에 반해 기존 교단들로부터는 배척을 받게 된다는 단점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 측에서 신천지 교인들을 당원으로 등록을 시키므로 저조한 지지율이 확 끌어올리는 효과는 보았을 것이다. 지금 안철수 후보가 갑자기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해서 현재 문재인 후보와 1·2위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은 자신과 문재인의 1:1 대결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것도 신천지를 등에 없고 콘크리트 지지자를 확보하여 문재인과 1:1 구도를 만들겠다는 복안이 다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필자는 신천지 교인들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이 신천지 교단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면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짓을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에 분명하게 정교분리의 원칙이 있는데 선천지 교단 차원에서 아니면 어느 교회 차원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라고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를 하는 것은 헌법을 위반하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신천지 교인들이 국민의당에 집단적인 당원 가입 행위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안철수 후보도 헌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면 헌법 제69조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되는 선서를 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데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키기 않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선서를 하겠는가?
안철수 후보가 신천지 교단의 지원을 받는 후보라면 기존 교단에서는 아마 안철수 낙선 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안철수 후보는 지금이라도 신천지 교단과 손을 끊고 헌법을 준수하면서 대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면서 대통령에 당선이 된들 바로 탄핵을 당하게 될 것이므로 안철수 후보 측은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서 진상조사와 동시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국민사과부터 하기 바란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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