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與당 국정조사 독박 쓸라 준비 잘 하라!

도형 김민상 2011. 6. 1. 11:34
728x90

與.野의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 참 재미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이 게임에서 승자는 대세를 잡고 패배하는 쪽은 쪽박을 차게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어느 쪽이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고 증거들을 확보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승패는 가려질 것이다. 아마 이 국정조사에서 이긴 쪽이 내년 총선,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필자는 본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이 이번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에서 전략도 없이 민주당에 마구 달려들었다가는 호되게 당하고 개망신만 당할 것이다. 오히려 국정조사 안한 것만도 못할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이 국정조사를 통하여 돌아선 민심을 확실하게 돌아서게 하여 與당은 총선 대선 하나마나 참패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에 임하면서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민주당을 코너로 바짝 몰아넣고서 정국 주도권을 뒤찾아 와야 하고, 그래도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정당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당 인물들이 개입한 정황이 나오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서 그 확실한 증거를 내놓고서 밀여 붙여야 한다. 누구도 부인 못할 증거를 찾아내서 민주당의 '카더라' 공세와 차별성을 부각시켜야 한다. 與당이 '카더라' 전략으로 나갔다가는 그대로 침몰하고 말 것이다.

 

민주당 박지원, 박선숙, 이용섭의원이 개입되었다는 설이 슬슬 흘러 나오고 있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더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아야 하고 정동영, 정세균 그리고 목포 인맥과 광주일고 인맥 광주 인맥들의 의하여 저질러진 4조 5000천억원대 불법 대출 자금을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반드시 확실한 증거를 내놓고서 코너로 몰아가야 한다.

 

분명히 野권은 '카더라' 전략으로 응수 할 것이다. 그러면 여당은 이 '카더라' 전략을 무력화 시켜나가야 한다. 野권이 '카더라' 할만한 사안들을 당정청간의 협의롤 통하여 봉쇄할 비책을 세워 놓아야 한다. 

 

그리고 정부 與당 인물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면 솔직하게 시인하고 잘못을 구해야 한다. 정부 與당이 개입 된 정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덮으려 하고 오리발을 내미는 순간 국민들은 與당의 발언에 대하여 신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野권은 자기들이 개입된 정황은 은폐하려는 작업을 그동안 野당의 전략을 봐서는 이미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이들은 말 맞추기도 시도할 것이고 갖은 수를 다 써서 소낙비는 우선 피해보자고 나올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與당이 준비도 대충하고 있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침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이번 기회를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번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에서 與당이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나가야 하지, 만약에 野권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는 순간에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강을 건넌 것이 될 것이다.

 

정부 與당은 민주당의 누구 누구 개입설도 흘리지 말고 정황 증거만 확실하게 확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증거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현재 방귀 뀐자가 오히려 성낸다고 박지원의 개입 설을 제기하니 "청와대가 나와 한번 해보자는 것이냐"고 반박까지 하고 나왔다.

 

이들이 큰 소리리 치는 것으로 봤을 때 아마 빠져나갈 궁리를 다 끝낸 것 같다. 그러므로 누구 개입설을 흘리는 것은 이미 다 빠져나갈 준비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 어슬픈 짓이다. 지피지기만 백전백승한다고 했다. 적이 어떻게 나올 것을 가르쳐 줬는데 가만이 있다가 당할 멍청이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정부 여당은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를 준비하면서 철저하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개입정황 증거만 확실하게 확보하는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침묵으로 함구하고 있다가 국정조사 장에서 발표하는 전략으로 나가야 신선하고 백배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적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설만 갖고서 백날 애기 해봤자, 국민들에게는 시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맨날 그 애기 그 애기로는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으므로 개입정황에 대하여 침묵으로 함구하고 있다가 확실한 증거를 내놓고서 국정조사 그 자리에서 발표하는 전략으로 나가야 적이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당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번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에 與.野의 내년 총선 대선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런만큼 野권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정부 與당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려고 나올 것이다. 여기에 정부 與당 준비를 잘 하고 있다가 한방에 야권을 KO 시키는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한나라당의 전략은 꺼진 불도 다시 살펴본다는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준비는 철저히 하면서 조심조심 정부와 당내 상황도 살펴봐야 한다. 믿지는 장사가 될 것같은 사안은 빨리 버리고 개입된 흔적들에는 진솔하게 사과하고 국정조사 전에 미리 잘라내고 나가야 한다. 

 

아무리 봐도 이번 국정조사는 참 재미 있을 것같다. 누가 준비를 더 철저하게 잘 했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국민의 가려운 곳을 더 잘 긁어 주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날 것이다. 이번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에 與,野의 내년 당운이 걸렸다. 이번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서 내년 총선, 대선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 與당은 준비를 野권보다 몇 곱절은 더해야 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