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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은 이혜훈 같은 배신의 DNA를 뿌리뽑아내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도형 김민상 2025. 12. 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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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출신 이혜훈이 예산처 장관에 지명됐다고 하는데 이재명과 민주당의 선동선전 앞잡이 노릇하려 간 것이다 국힘 제명 아주 잘한 짓인데 이런 배신자들 아직도 당에 너무 많다 탄핵 찬성파 모두 제명조치 취하여 정체성 확립부터 취하라!

 

8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자당 소속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자는 현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서울 중구·성동구을)으로, 인사 검증 단계뿐만 아니라 장관으로 지명된 이날까지도 당 지도부에 관련 사실을 함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긴급 서면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후보자를 제명했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제명 배경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에 동의하여 현 정권에 부역하는 행위를 자처했다”며 “또 그는 국무위원 내정 사실도 밝히지 않은 채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나서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이 후보자의 협잡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로,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이 후보자의 장관 지명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도 탐나더냐’는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의) 대사 한마디가 생각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도 “몰염치한 정치 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전직 중진의원이자 현직 당협위원장인 이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에 합류한 것은 명백한 배신 행위”라며 “이 후보자 행보는 출세를 위해 영혼까지 팔았던 일제 부역 행위와 다름없다”고 했다.

 

서울시당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최근까지도 국민의힘 측에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한 민원을 요청하고, 29일로 예정된 당원 연수회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도 부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당 측은 “일반적으로 장관 인사 검증은 한 달 전부터 시작되는데, 이 후보자의 행태는 지극히 이중적”이라고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최근까지도 당협위원장 활동에 열심이어서 이런 인사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면서 “그 사람과 같은 당 소속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이 후보자는 인사 검증 동의까지 다 해놓고, 혹시 지명 안 될까 봐 끝까지 가면을 쓰고 있었다”며 “국민의힘에서 꿀 빨면서 보수 전사인 척하더니 (이재명 정부의) 자리를 넙죽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를 향해 “장관 시켜준다고 하느냐”며 “이 후보자 검증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거 이 후보자가 ‘민주당의 내란 선동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라는 현수막을 게재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계엄 옹호, 윤어게인’ 하는 사람(이 후보자)을 핵심 장관으로 지명하는 이재명 정권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8일 “갈등과 분열이 대한민국의 국정에 과거 어느 때보다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금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가 평생 공부해오고 쌓아온 모든 것을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 색깔로 누구든 불이익 주지 않고 적임자는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지명했다. 다음 달 2일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3선을 한 야권 인사를 지명한 것이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기존 기획재정부를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주로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로 분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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