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김경수가 친명계 향해 서로 고함치는 짓 멈추고 사과하고 손 내밀어라!

도형 김민상 2025. 2.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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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를 중심으로 김경수를 향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는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칼의 언어와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이기는 길이 아니다.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향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지사는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1일 SNS에 "저는 하나 되는 길을 호소하고 이기는 길로 가자고 부탁드렸고, 당을 걱정하는 다른 분들의 고언도 같은 취지일 것"이라며 "칼의 언어로 대응하고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크게 하나 되어 이기는 길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런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저들을 압도할 수 없으며 지난 시기 민주당의 저력은 다양성과 포용성 속에서 발휘되는 통합의 힘이었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끝이 아니고,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며 "구체적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줄 때 대선 승리의 첫걸음이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 전 지사는 꾸준히 당내 다양성과 통합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이러한 발언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친명계는 김 전 지사가 되레 당내 갈등을 부추긴다며 반발했지만, 이 대표는 전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예민한 반응은 옳지 않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