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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좌익 국제인권법출신 아니랄까봐 거짓말을 잘도 하는구나?

도형 김민상 2025. 1.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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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공산당)들은 거짓말을 못하면 자격이 없다더니, 공수처 역시 거짓말쟁이로다. 공수처가 尹 대통령의 21일 병원행 모른채 강제구인하기 위해 구치소 찾았다고 하며 병원행을 통지받지 못했다는데 구치소측은 전화로 통지했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1일 윤 대통령의 외부 병원 진료 일정을 통지받고도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강제 구인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는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지만, 윤 대통령이 외부 병원 진료를 이유로 오후 9시까지 구치소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무산됐었다. 공수처는 이를 두고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의 병원 진료 일정을 통지받지 못했다”고 했지만, 서울구치소가 “전화로 통지했다”고 곧바로 반박했다.

 

시작은 오동운 공수처장이었다. 오 처장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병원행을) 미리 인지한 것은 아니어서 숨바꼭질 비슷하게 됐다”며 “병원까지 찾아가는 것은 인권 차원에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구치소에서 구인을 위해 기다렸다”고 말했다.

 

공수처 관계자도 ‘사전에 윤 대통령이 병원을 간다는 사실을 못 들었느냐’는 질문에 “저희한테 통보나 공지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서울구치소에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는데도 구치소가 윤 대통령의 외부 병원 진료 일정을 공유하지 않아 허탕을 치게 됐다는 취지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법무부는 즉각 반박했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가 공수처의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공수처 수사관에게 대통령의 외부 진료 일정이 있다는 점과 복귀시점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알렸다”면서 “공수처는 이 사실을 통지받아 인지한 뒤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대기했다가 철수한 것”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법무부 공지 이후 재차 입장을 냈다. 공수처는 “21일 오후 4시 23분 협조 요청 공문을 서울구치소에 발송한 뒤 오후 5시 11분 서울구치소 측에서 공수처 수사관에게 전화해 ‘피의자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는 취지로 알려왔다”고 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시간은 전날 오후 5시 48분쯤이었다. 윤 대통령의 병원행을 통보받고도 구치소를 찾은 것이다. 당시 공수처는 오후 9시까지 윤 대통령의 구치소 복귀를 기다리다가 결국 철수했다.

 

다만 공수처는 “병원 진료와 관련해 구치소장의 허가가 있었다는 사실은 5시 11분 전화 통화에서 전달받은 바 없다”고 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도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지만, 윤 대통령이 강제 구인과 방문 조사 모두 거부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