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국방부와 해경이 자진월북 사건으로 발표하는데 청와대가 개입했단다. 2020년 9월 22일 서해에서 어업지도선에 탑승했다가 실종됐던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의해 처참하게 피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져 버린 사건을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가 개입해서 국방부와 해경이 ‘자진 월북’ 사건으로 판단하고 발표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당시 국방부와 해경이 군이 수집한 감청 등 특수정보(SI)들 가운데 일부만 발췌한 뒤 이를 이 씨의 월북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7일 전했다. 당시 국방부와 해경이 軍이 수집한 감청 등 특수정보(SI)들 가운데 월북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는 일부 SI만 의도적으로 편취해서 자진월북이라고 발표하도록 청와대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