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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에 참석 채용을 당부했다.

도형 김민상 2024. 9.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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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대군인 취·창업박람회를 방문 제대 군인을 몇 퍼센트나 채용하고 있느냐며 제대군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많이 채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부스를 돌며 군복 입은 장병들과 기념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 채용 관계자들에게 “제대 군인을 몇 퍼센트나 채용하고 있느냐”며 “제대군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많이 채용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은 상담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어느 부대에서 근무하느냐” “상담 잘 받으시라”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공항공사 부스에서는 “많이 뽑아주세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박람회장 부스를 이동할 때마다 군복을 입은 장병들이 대통령 주변으로 몰려와 “충성”이라며 거수경례를 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장병들 소속을 물어보며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장병들은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를 외쳤다고 한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국가들의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를 돌아보며 박람회장을 떠났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참가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수행 인력을 최소화해 사전 예고 없이 이루어진 깜짝 방문이었다”고 했다.

 

이날 박람회는 국가 안보에 헌신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과 전역예정장병, 기업 관계자 등 약 50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