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최근 시장에 가면 우리의 주 반찬 김치의 재료인 배추값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배추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전 국민이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대신 무우로 생채나물이나 하여 먹고자 한다고 한다. 이러자 민주당의 정신빠진 박병석 의원은 4대강 정비사업 때문에 배추값이 올랐다고 주장을 했다.
아무리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정당이라지만 너무 치졸하기 그지 없는 주장이다. 올해 배추값 폭등은 전적으로 날씨 탓이다. 현재 시장에 출하되는 배추는 고랭지 배추인데 주산지가 강원도 평창, 정선, 인재 등으로 4대강 사업지역과는 전혀 무관한 지역들이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뿌리 썩는 병이 들어서 배추가 자라지 못했고, 날씨가 더워서 배추가 다 썩어 버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안되면 남탓만 하는 버릇이 들은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배추값 폭등이 4대강 정비사업 때문에 경작지가 줄어서 그렇단다.
배추는 서늘한 곳에서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여름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에 폭염과 비로 인하여 배추가 잘 자랄 수 있는 기후가 조성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여름 한철에 배추 농사로 소득을 올리는 강원도 배추 주산지 주민들이 울상이 되었다.
올해 배추 농사를 망치므로 인하여 빚만 늘어나게 되었다고 다들 울상을 짓고 있다. 그런데 의원이라는 자들이 하는 소리가 4대강 정비사업 때문에 배추값이 급등했다고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배추 농사 망친 분들의 속을 뒤집어 지게 만들고 있다. 배추 재배 면적이 줄었으면 고랭지 배추 농사 짓는 분들은 웃어야 하는데 이들이 더 배를 아파하고 있다.
그러므로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배추값 폭등 원인이 4대강 정비사업으로 인하여 재배 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논리는 포퓰리즘를 의식한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식의 빨치산 전법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배추값 폭등을 갖고서 4대강 사업과 연관시켜서 4대강 정비사업의 부당성을 부각시키려 하는 전술은 아주 무식하다고 큰 소리 치는 격이다.
나는 배추 농사를 짓는 법을 모르는 무식이 철철 넘치는 대전 도시 사람올시다 하는 것과 같다. 배추는 말복이 지난 찬바람이 나아 씨를 뿌리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배추는 여름에 씨를 부려서 자란 배추들이다. 이들은 고랭지 밭에서나 자랄수 있는 환경의 배추로 이것을 지금 출하하는 것인데 이것이 강 옆의 하천부지에서 나오는 배추로 착각을 한 박병석 의원 수준을 알 만하다.
배추값 폭등하고 4대강 정비사업하고는 아무 연관이 없다 해도 무관하다. 4대강 정비 사업을 반대하다가 안 되니 급한 마음에 배추값이 폭등을 하니, 국민에게 4대강 정비사업으로 인하여 배추값이 폭등하게 되었다고 선동선전을 하여 4대강 정비사업의 반대 여론을 확산 시키려는 저의가 국민의 눈에는 바로 보인다.
해다 해다 안되니 별 희한한 배추값 폭등을 들고 나와서 4대강 정비사업을 반대하려고 하는구나, 참으로 못말리는 민주당 의원들이다. 어떻해서든지 정부 정책에 태클을 걸고 나오려는 못된 습관을 버려야 나라가 잘 될 것이다. 박병석 의원은 지금 당장 고랭지 채소 주산지인 강원도로 달려가서 4대강 정비사업 때문에 배추값이 지금 폭등하고 있는 것인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전 국민을 상대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라는 놈이 다 준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 망신은 박병석이가 다 시키고 있구나, 이런 인간을 의원으로 뽑아준 대전 서구 갑 주님들에게도 망신살이 뻗쳤다.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배추 농사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들고 나올 것이 없어 4대강 정비사업 때문에 배추값이 급등했다고 주장을 하니 허참! 기가 막힌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