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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냉정하게 대응하자.

도형 김민상 2010. 3.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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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일수록 돌아가라 했다.

 

죽을 것 같은 갈증으로 찬물을 마실 때도 한 숨 돌리고 천천히 마셔야 산다고 했다. 급격한 위기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극복해야 옳바르게 실수 없이 극복할 수 잇다. 천안함의 침물로 생떼같은 젊은이들 46명의 생사도 확인할 길이 없는 급박한 상황이다.

 

우선 우리나라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26일 9시45분 백령도 서남해 상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새벽 2시까지 속보를 지켜보고 아침 6시부터 다시 속보를 듣고 양수리에서 4대강 정비사업 성공기원 행사에 갔다.

 

그날부터 이 문제를 놓고서 정부에서 안보대책회의를 4차에 걸쳐서 했다는 뉴스와 각종 매체에서 보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사고의 원인에 대한 추측만 난무할 뿐 어느 하나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하여 밝혀진것이 없다.

 

필자는 뉴스 속보를 보면서 속으로 전문가는 아니지만 북한의 어뢰 공격이나 기뢰에 의한 공격을 당했다고 단정했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어뢰 공격 또는 기뢰 공격이 아니고서야 어디 해군 초계함이 한번 폭발로 두 동강이 날수 있겠는가? 

 

그리고 배가 순식간에 기울어지고 선미는 침몰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분명히 말해서 내부 폭발이 아니고 외부 폭발에 의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또한 구조된 어느 해군 대위께서도 외부 공격으로 폭발 당한 것이지 내부 폭발은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제사 선수도 찾고 선미도 찾았단다. 혹시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해군장병들을 우선적으로 구조해내야 할 것이다. 이명박대통령께서 지시하신 원인을 밝히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 장병들을 구조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하라는 지시는 매우 적절한 지시였다.

 

지금도 선미 쪽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실종자 32명에 대한 생사확인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한명이라도 살아 있다면 신속하게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구조해내야 할 것이다. 46명의 실종자를 구조한 다음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그 다음을 대응 논리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현재 일부 성미 급한 분들께서는 미리 북한의 소행으로 보고 북한을 상대로 응분의 보복공격을 가해야 한다고 나온다. 이것은 국지전이나 아니면 전면전이라도 하자는 위험한 발상이다. 군인들이 존재하는 것은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지 전쟁을 하기 위함은 아니다.

 

전쟁은 최후에 방법이다. 다른 어떤 해결 방법으로도 풀 수 없고 적이 우리나라를 선제 공격했을 때 우리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방어 목적으로 전면전을 해야 한다.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어뢰 공격이나 기뢰 공격에 의하여 침몰이 되었다면 그 억울함이야 바로 김정일을 도끼로 이마까라상을 하고 싶겠지만 그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을 놓고서 북한의 반잠수정인간어뢰자살 특공대 소행이라는 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정부당국은 이 설까지 다 열린 마음으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그래서 실종된 분들이 조국을 지키다가 불행을 당한 것으로 명예를 안겨줘야 한다.

 

정부와 군당국은 모든 설까지 다 열린 마음으로 체크해서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이 나면 그 결론을 정확하게 밝히고 국민들은 냉정하게 현실을 생각하고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에게 보복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지금같은 위기일수록 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북한에 보복공격을 가해야 한다는 글들이 이미 인터넷 상을 점령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논리이다. 또한 더 많은 희생자를 내자는 논리로 대한민국 평화에는 아무 도움이 안되는 언동과 표현으로 경계하고 자제해야 한다.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을 우리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냉철하게 분석하고 차분하게 대응하여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방법으로 개선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만약에 북한의 반잠수정이 침투하여 어뢰공역을 가했다면 군당국의 경계태세의 태만에 대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인간어뢰 자살 특공대의 소행이래도 역시 경계대세에 대한 문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로 다시는 이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유비무환의 정신에 입각해서 다시 군 경계태세를 되돌아보고 고쳐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기회로 다시는 이런 참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와 성실하게 실천해야 할 것이다.준비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한번이라도 더 점검하고 경계하여 훈련에도 임하고 병사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훈련과 군함의 출동이 돼야 한다.

 

도형김민상